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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 '건폭' 관련 노조 사무실 4곳 압수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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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안상혁
cross@tbc.co.kr
2023년 03월 17일

[앵커]
대구경찰청이 건설 현장의 불법 행위,
이른바 '건폭' 단속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한국노총 등 건설노조 사무실 4곳을
전격 압수 수색했는데, 채용 강요나
금품 요구와 관련된 증거 확보에 나섰습니다.

안상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구의 한국노총 산하 건설노조 사무실을
경찰이 압수 수색합니다.

4시간 넘게 진행된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를
노조 사무실에서 차로 옮기느라 분주합니다.

[경찰]
"(어떤 물품 주로 수거하셨습니까?)..."

대구경찰청이 건설 현장에서 건설 노조의
불법 행위와 관련해 압수 수색한 곳은
한국노총을 포함해 대구의 건설노조 사무실 4곳.

무더기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경찰은 건설노조의 불법 채용, 월례비, 전임비 요구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입니다.

정부가 건설 현장에서 벌어지는 불법 행위를 이른바 '건폭'으로 규정해 지난해 12월부터 대대적인 단속을 벌이고 있는 상황.

경찰청은 특별단속 3개월 동안 채용 강요와
금품 갈취 등 불법 행위로 581건에 2천8백여 명을 적발해 102명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앞서 대구 동부경찰서도 지역에서 처음으로
건설사를 협박해 4천여 만 원을 뜯은 혐의로
한국노총 산하 노조위원장을 구속했습니다.
TBC 안상혁입니다.(영상취재 강중구 안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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