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풀대구페스티벌 개막

사회부 이지원
wonylee@tbc.co.kr
2023년 05월 13일

[앵커]
대구 봄축제를 연계한 판타지아 대구 페스타가
파워풀대구페스티벌과 함께 오늘 성대하게 막을 올렸습니다.

국채보상로 차없는 거리에는 많은 시민들이 찾아
공연과 시민퍼레이드를 관람하며 축제를 즐겼습니다,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차없는 거리로 변한 국채보상로 2.28공원 앞 대형무대에서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가 울려 퍼집니다,

성악가들은 연주에 맞춰 귀에 익은 팝송과 오페라 명곡을 노래하고 시민들은 무대 주변에 서거나
관람석에 앉아 자유롭게 연주를 감상합니다.

또 다른 행사장에서는 비트있는 음악에 맞춰 강렬한 댄스 공연이 펼쳐집니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축제를 찾은 시민들은
분위기에 맞춰 박수를 치고 사진촬영도 하면서
축제의 매력에 빠져듭니다.

[김재완 /대구시 수성1가]
"코로나이후로 행사가 없어서 많이 아쉬웠는데 아이랑 같이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있어서 나오게 됐습니다. 행사에 많이 참여하고 싶어요. "

[ 이서윤 /대구시 시지동]
"엄마랑 같이 데이트하려고 나왔는데 태어나서 이렇게 처음으로 재미있는 공연을 봐서 굉장히 기분이 좋아요."

공연과 공연 사이 농악과 군악대, 각종 단체들이
비경연 퍼레이드를 선보여 볼거리를 더하고
오후 6시부터 축제의 백미인 파워풀대구퍼레이드 경연이 시작됐습니다.

전국 최대 규모인 파워풀퍼레이드에는
예술단체와 태권도시범단, 해외공연단 등 8개 나라, 82개 팀, 2천 6백여명이 참가해 내일까지 4차례 퍼레이드를 선보입니다.

[김혜림/대구시 신매동]
"일단 4년만에, 저도 대구에 계속 있었지만, 이렇게 크게 하는 규모(행사)는 처음인 것 같아서 신기하고 공연도 굉장히 다양하고 재미있습니다."

파워풀대구페스티벌과 함께 막을 올린 2023 판타지아 대구 페스타는 대구 봄축제와 구군축제 등 11개 축제를 연계해 21일까지 대구 전역에서 펼쳐집니다.
tbc 이지원입니다.(영상취재;김덕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