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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프리미엄'...대통령실 참모 누가 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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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23년 11월 22일

[앵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대통령실 전.현직 참모들이
지역에서 잇따라 도전장을 던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혁신위가 특혜 없는 경선 방침을 꺼내들면서 이른바 '용산 프리미엄'을 등에 업은 참모들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지 관심입니다.

권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4일 구미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숭모제,

강명구 국정기획비서관이 윤석열 대통령 축사를
대독한 걸 두고, 이런저런 말들이 나왔습니다.

강 비서관이 내년 총선에서 구미 을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cg]
구미 을 지역에는 강 비서관 외에도
김찬영 전 법률비서관실 행정관과
허성우 전 국민제안비서관이 출사표를 던져
후보군 가운데 대통령실 참모 출신이 3명이나 됩니다.

포항도 관심 지역입니다.

[cg]
강훈 국정홍보비서관의 포항 북구 출마설이 꾸준히 나돌고 있고, 이병훈 전 정무수석실 행정관은 포항 남.울릉 출마를 위해 이미 활동에 나섰습니다.

이밖에 임종득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이 자신의 고향인 영주에서 출마 결심을 굳혔고, 전광삼 시민소통비서관과 조지연 국정기획실 행정관도
각각 대구 북구갑과 경산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대구.경북에서 총선 출마가 거론되는 대통령실 전.현직 참모는 예닐곱명, 여기에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도 조만간 총선 출마를 위해
자리에서 물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얼마 전 용산차출설이 돌 때와 비교해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는 겁니다.

국민의힘 혁신위가 대통령실 참모 출신들에 대해서도 특혜 없는 경선 방침을 꺼내들었기 때문입니다.

[정해용 / 국민의힘 혁신위원]
"원칙적으로 상향식 공천이 천명이 되면 많은 국민들이 수긍을 하고, 우리 당을 믿어줄 것이다, 그런 부분에서 그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다는 거죠."

[스탠딩]
"공직자 사퇴 시한은 선거 90일전인 내년 1월 11일까집니다. 대통령 국정 지지도가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 총선에서
이른바 '용산 프리미엄'이 작용할 지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틉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영상취재 이상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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