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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에 전국 첫 24시 돌봄터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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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석
sprex@tbc.co.kr
2023년 12월 01일

[앵커]
구미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초등학생들을
심야인 24시까지 돌보는 기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부모가 연장근로나 병원 이용으로 어린이를 돌보지 못할 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 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전국에서 처음 구미에 문을 연
24시 마을돌봄터입니다.

부모가 연장 근로나 병원을 이용할 때
이곳에 초등학생을 맡기면
상주하고 있는 전문인력이 돌봐줍니다.

심야인 24시까지 운영되고 구미지역 어린이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 바쁜 부모들의 돌봄 공백을
메우는데 역할이 기대됩니다.

[권동하 / 구미시 비산동]
"타지역에서 결혼해서 왔기 때문에 애를 돌볼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집도 가깝고, 애를 맡기니까 부담도 없고..."

심야에도 운영되는 만큼 위험요소를 차단하기 위해
출입구 유리문과 CCTV, 개방형 실내 구조는 물론 안전사고 예방 교육과 순찰 강화 등 안전망을 구축했습니다.

또 장시간 이용하는 아동을 위해 수면실과
안전매트, 놀이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책 읽어주는 AI, 코딩로봇 등
돌봄 시간을 활용한 가상놀이교실도 운영합니다.

[김인숙 / 구미24시 마을돌봄터 센터장]
"방과 후에 갈 곳이 없어서 집에서 게임을 하거나 휴대전화를 만지거나 그 시간이 길다 보니까 아이들 정서적으로도 안 좋은 것 같다고 하세요. 돌봄터에 오면 친구들도 만나고 같이 놀이가 되니까..."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와 공무원 출산 지원책에
이어 24시 돌봄터 운영까지 구미시가 다양한 인구늘리기 정책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TBC 박 석입니다.(영상취재 김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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