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한 가운데 이번에도 국민의힘 소속 지역 국회의원들이 한남동 관저로 향할지 관심입니다.
국회에서는 야권이 새로 발의한
내란죄 일반 특검법 표결이 이번 주 진행됩니다.
TBC는 양당 지도부와 함께 정국 현안을
짚어보고 있는데요.
오늘은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황상현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Q1. 의장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는데,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협상에 나설 뜻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어떤 입장입니까?
[답변]
"대통령을 모시는 비서실장의 입장에서 참담한 심정을 호소를 하셨는데, 근본적으로는 지금 현재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불공정하고 적법하지 않다는 기본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진석 실장이 나름대로의 중재안으로 제3의 장소에서 조사하는 게 바람직스럽지 않겠느냐라고 제안을 한 것 같습니다".
Q2. 1차 체포영장 집행때 44명의 의원이
한남동 관저 앞에 갔는데요. 2차 집행 때도 나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데요. 어떻게 보세요?
[답변]
"국회의원은 헌법기관이고 또 개인적인 소신에 따라서 행동할 수 있기 때문에 1차 집회에 나갔던 의원의 상당수가 2차 집회에도 참여하지 않을까 그렇게 예상은 하고 있습니다".
Q3. 국민의힘 지도부는 의원들의 관저
집결, 항의 방문에 대해 어떤 입장입니까?
거리를 두는 모습인데요?
[답변]
"국민의힘 지도부는 개별 의원들의 소신 행동에 대해서는 그대로 인정을 하고 다만 현재 이 불안정한 정국을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에 대한 해법을 찾아내고, 당내 국회의원들이 일사불란하게 같이 움직일 수 있는 그런 대안을 고민을 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Q4. 1차 집행 때 TK 의원들이 지역구 의원만
15명이 참여했는데요. 의장님도 TK 의원이신데,
TK 의원들이 이렇게 나서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답변]
"대구 경북의 압도적인 지지율이 대통령 당선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대구 경북의 국회의원들은 그만큼 대통령에 대한 애정 그리고 국민과 당원들에 대해서 무한 책임을 갖고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하는 것 같고, 다만 현재의 수사 절차가 적법하지 못한 데 대한 반발의 심리도 작용했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Q5. 야권이 새로 발의한 내란 특검법 표결이
이번 주에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민의힘은 이 법안에 대해서 반대하고 있는데,
당론 부결로 가는건가요?
[답변]
"당론 부결로 가게 될 겁니다. 이번에 발의한 내란 특검법은 지난번에 발의했던 내란 특검법보다 더 위헌, 위법적인 요소가 강하다 이렇게 보여지고 있어요. 거기에 외한죄를 적용하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라고 판단이 돼서 이번 내란 특검법에서는 당론 부결을 하고 또 일사불란하게 같이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Q6. 정책위의장이시니까요, 여야정 협의체,
국정협의회죠 실무회의가 진행 중인데요.
진척이 좀 있습니까?
[답변]
"여야가 이견 없는 민생 법안에 대해서는 합의 처리하자는 공감대는 형성이 되어 있고 다만 몇 가지 의제에 대해서 현재 이견이 있는 상황입니다. 반도체 특별법을 비롯해서 국가기관 전력망 확충법, 또 해상 특례법 고준위 방폐법은 합의 직전인데 조금의 이견으로 현재 합의를 하지 못하고 있어요. 이번 주에 다시 한 번 실무협의 회동을 하면서 좀 합의 처리할 수 있는 물꼬를 튀어야 되지 않겠나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영상취재:현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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