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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로]배종찬 김문수 급부상, 정치 환경 의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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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현 기자 (hsh@tbc.co.kr)
2025년 01월 23일 21: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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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 상태에서
헌법 재판소의 탄핵심판에 직접 출석해
탄핵 소추 사유를 부인했습니다.

국민의힘이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오자 민주당은 여론조사기관 관리 법안을
발의했고, 여당은 이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황상현 기자가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과
관련 소식 분석해드립니다.

[기자]
Q1. 한 주에 한 번씩 만나는데, 한 주 사이에
사상 초유의 일들이 계속 반복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된 데 이어 구속됐고,
법원에서는 폭력난동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최근의 정국 상황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답변]
"폭력 사태는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법치주의 또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행동이죠. 하지만 이런 것이 왜 일어났을까? 말 그대로 진영이 격화된 것이죠. 더욱 골이 깊어진 것입니다. 8년 전 탄핵 때 이 골이 5백 미터라면, 지금 그 골의 깊이는 5만 미터다,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로 말 그대로 양 진영의 여론이 결집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 상황이 앞으로 상당히 오래 갈 것으로 보입니다".

Q2. 윤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에 직접 출석해 소추 사유들을 부인했습니다. 대통령이 직접 나선데 대해 여론은 어떻게 움직일까요?

[답변]
"더 결집이 되겠죠. 그리고 진영은 더 격화될 겁니다.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것이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변론을 하고 있다는 것은 비상 계엄에 대한 명분 제시 의지가 뚜렷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법적 대응을 하겠다. 왜냐하면 법과 관련해서 가장 잘 알고 있는 것이 윤석열 대통령이고요, 또 하나는 이렇게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변론하는 것이 지지층에게도 결집이 되는 데 가장 또 중요할 것이다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Q3. 여론조사 얘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고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여론의 추이는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답변]
" 지금 보수층이 8년 전에 보수 기반이 붕괴되는 탄핵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것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것이죠. 그래서 더 결집할 수밖에 없다. 두 번째로는 여기에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혐오 이재명 안돼 이게 아주 강력하게 작동을 하고 있는 것이고, 마지막으로는 이 변수뿐만이 아닙니다. 바로 지금 국방 요인 20대, 30대의 보수층도 결집을 하고 있다. 그러니까 국방과 안보와 미국 요인까지 작동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Q4. 지지율 역전 현상이 나타났으니까, 민주당 입장에서는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을텐데요.
이재명 대표도 원인 분석을 요구했고,
여론조사기관 관리 법안도 발의했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답변]
"법안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것이 여론조사로 통제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국민들의 정서죠. 그래서 이것은 고의나 의도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이 해야 하는 것은 과연 지금 민심이 어디로 가 있느냐 어떤 민심이길래 이렇게 작동되고 있느냐 그것을 파악하는 것이지, 늘 말씀드리는 것입니다만 여론조사는 민심의 거울입니다".

Q5. 당 지지율도 관심이지만,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의 급부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어떻게 분석하세요?

[답변]
"김문수 장관이 부상하는 이유는 본인 발이 아닙니다. 바로 이것이 이 환경이 반사적으로 정치적으로 만들어진 것이거든요. 3차원 분석에 따르면 첫 번째로는 친 윤석열, 두 번째로는 반민주당, 그리고 이재명 여기에 제일 최전선의 대립각으로 서 있는 인물이 누구냐 김문수 장관이죠. 그러니까 지지층들 사이에서는, 지지층들 사이입니다. '꼿꼿 문수' 이렇게 불리면서 오히려 더 부각되는 현상이 지금 벌어지고 있는 것이죠.

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영상취재:현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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