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 주간 지역의 주요 뉴스를 정리해 전하는 토요일 뉴스 브리핑, 뉴스 토핑 순섭니다.
이번 주 지역에서 관심을 모은 뉴스를 김예은 앵커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4.2 재보궐 선거를 치르게 될 대구.경북 지역구는 모두 4곳으로, 김천시장과 성주군 도의원, 고령군 군의원, 그리고 대구 달서구 시의원입니다.
그 중 고령군을 뺀 3곳 모두 국민의힘 소속 당선자의 선거법 위반으로 재선거가 치러지는데요.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귀책 사유로 실시되는 재보궐 선거에서 여당이 또 다시 공천을 강행하고 있다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경영난을 이유로 헬스장 폐업이 잇따르면서 소비자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 대구 지역 체육시설 피해구제 접수 109건 가운데, 64%가 헬스장 관련 피해였는데요.
돌연 폐업하는 헬스 클럽의 경우, 문닫기 바로 전까지 현금을 유도하며 회원을 모집한 곳이 많은 만큼, 신용카드 할부 결제와 단기 계약 등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의성축협이 부동산 대출 부실로 지난해 61억원의 적자를 내며 외환위기 이후 26년 만에 최대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결손 처리에 사용된 돈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업준비금은 향후 조합원들이 조합을 탈퇴할 때 받는 일종의 ‘퇴직금’이었는데요.
축협을 오랜기간 더 많이 이용한 조합원들이 더 많은 불이익을 받는 상황에, 조합원인 농민들의 분노와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피해자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대구 남구 전세사기 사건에 이어 달서구에서도 대규모 전세사기가 발생했습니다.
이번에도 피해자 대부분은 2,30대 사회초년생이었는데요.
전세사기특별법에 따라 임차인 직접 사기피해를 입증해야하는 만큼 법 실효성에 의문이 생기는 가운데, 특별법은 오는 5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됩니다.
이밖에도 대구에서 연탄을 사용하는 난방 취약계층은 약 1850여 가구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연탄 기부는 지난 겨울에 비해 1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고,
학령인구 감소로 경북에서 올해 신입생이 한 명도 없는 학교가 45곳이고 대구 군위 지역 유치원 8곳 중 7곳이 최소 인원을 채우지 못해 휴원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전 초등학생 피살사건으로 정신질환 교사 관리 문제가 도마에 오른 가운데, 지난해 경북의 한 중학교 교사 A씨가 휴직 중 아버지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데 이어, 자신의 3세 아들을 살해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뉴스토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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