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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는 끝났지만...거센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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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22년 06월 13일

[앵커]
지방선거가 끝났지만 곳곳에서 법 위반에 따른 심각한 후유증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부 당선인에 대해
사법당국의 전방위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결과에 따라 후폭풍이 커질 전망입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북경찰청은 지난 8일 경북교육청 간부 A씨의
사무실과 집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현직 교육감 최측근으로 알려진
A씨의 선거법 위반 혐의를 포착하고 휴대폰과
관련 서류, 파일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틀 뒤에도 추가 자료 확보 차원에서
교육청 특정 부서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G]
포항 지역 유치원 부지 매입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진행해온 경찰은 A씨에 대한 혐의가
방대하고 확인할 내용이 많다면서
수사 확대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잇따른 경찰 수사로 경북교육청이 적지 않게
곤혹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경북교육청 관계자]
"이전에 있었던 분이...거기에서 많은 자료가
빠져 나간 것 같아요. 안에서 일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서글프죠."

국민의힘 영덕군수 경선 과정에 불거진
금품 살포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는
전방위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통화내역을 확인 중인 수사 대상자만
수십 명이고, 핵심 연루자에 대해서는
신병 처리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천시청 공무원들도 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방선거가 마무리됐지만
과열 혼탁과 후보들간 고소고발까지 이어지면서 심각한 후유증을 앓고 있습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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