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환절기에 일교차가 커지면
편도염 환자가 크게 늘어납니다.
목젖 양쪽 타원형 형태의 구개편도에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 때문에 발생하는데
편도염의 증상과 치료법을
이동원 대구가톨릭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일교차가 커지면서 기관지 질환을 겪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때 열이 나고 목이 따가우면 코로나19를 의심할 수 있는데요.
신속항원검사키트로 검사를 하여 음성이라면 편도염일 수 있으니
정확한 증상을 알고 대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편도염은 목젖 양쪽으로 융기된 타원형 형태의 구개편도에서 주로 발생하며
세균, 바이러스 감염 때문에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 노인층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대부분 갑작스럽게 고열, 오한이 나타나며
인후통, 삼키는 것이 어렵고,
두통, 전신 쇠약감, 관절통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급성편도염의 경우 충분한 휴식, 수분 섭취, 구강위생 철저가 중요하며,
진통제와 항생제를 투여해야 합니다.
여기서 치료가 안되거나 재발이 생길 경우
만성 편도염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만성 편도염을 앓을 경우 편도가 커지고
이물감이 느껴지며
구취를 유발하는 편도결석이 자주 생깁니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들은 편도가 비대해진 경우 입으로 호흡하기 때문에
하관이 비정상적으로 발달된 아데노이드형 얼굴로 성장하기도 합니다.
또 수면 장애, 학습 장애, 중이염, 축농증 등의 합병증이 생기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평소에도 구강위생을 철저히 해주시고,
소금물, 생리 식염수로 가글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는 이뇨작용을 하는 음료이기 때문에
많이 마셨다면 물도 많이 마셔두면 좋습니다.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통증완화에는 도움이 되지만
일시적인 방법이니 너무 많이는 먹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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