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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아트페어 대구' 개막
이지원 기자 사진
이지원 기자 (wonylee@tbc.co.kr)
2022년 06월 24일 21: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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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2 아트페어 대구가 엑스코에서 개막했습니다.

모레까지 계속되는 이번 행사는
최근 미술품 거래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국내외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구매할 수 있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극대화된 간결함,
한국을 대표하는 이우환 작가의 조응 시리즙니다.

영롱하게 빛나는 물방울과 한자와의 조화를 담은 김창열의 작품과
윤병락 작가의 사과그림 등 부스마다
눈에 익은 작품들이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방탄소년단의 멤버 뷔가 구매해 화제가 된
김봉수 작가의 피노키오 시리즈와
새의 날개와 심장의 이미지를 결합한
신소영 작가의 작품은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올해 처음 열리는 2022 아트페어 대구에는
국내외 백여개 화랑이 참가해
작가 5백여명의 작품 5천여 점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2022 아트페어 대구 운영위원회는
대구 미술시장 활성화와
해외 아트페어에 동반 진출할 수 있는
지역작가를 발굴 육성하기위해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조명결 / 2022 아트페어 대구 대표]
" MZ세대가 (선호하는) 신선한 작가들을 유입하고 그 작가들을 가진 화랑들을 대거 유입해서 이제는 서울만이 세계(미술시장의) 중심이 아니라 대구에서도 (미술시장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합니다)"

미술품 투자가 MZ세대의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대규모 아트페어마다 전국 컬렉터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지만 아트페어가 활성화된 서울, 부산과 달리 대구에는 하반기 열리는
대구 아트페어가 유일해 시장 확대가 더뎠습니다.

아트페어 대구가 신설되면서
기존에 대구 화랑협회가 주최하는
대구 아트페어와 함께 대구에서도
상반기와 하반기 두차례
대규모 미술품 거래 행사가 열리게 됐습니다.

[김태곤 / 대백프라자갤러리 큐레이터]
"(아트페어가 활성화되면) 작가들이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고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하는 (기회가 됩니다.) "

이번 행사에서는 싱가포르 아트페어에서 완판돼 화제를 모은 지역작가 이규경 특별전이 함께 열리고 데이비드 걸스타인과 마키 호소카와 등 인기 작품도 다양하게 선보여 볼거리를 더합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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