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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주로 3천 800미터...24시간 잠들지 않는 거점공항
권준범 기자 사진
권준범 기자 (run2u@tbc.co.kr)
2023년 04월 14일 22: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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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신공항이 어떤 모습으로 건설될 지 가장 관심입니다
.
신공항은 24시간 잠들지 않는 물류 중심의
거점 공항입니다.

이를 위해 6월까지 진행되는 국토교통부 사전타당성 조사에 활주로 길이를 반영시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권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구시가 그린 신공항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CG]
북쪽으로 군사 시설이 배치되고, 남쪽으로 여객 터미널과 미군시설이 배치됩니다.

활주로는 두 본, 주활주로가 3,800미터,
보조활주로는 2,744미터입니다.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건설되지만, 현재 K2 공항보다 천미터 정도 더 긴 주활주로 건설에는 국비가 투입됩니다.

항공수요가 뒷받침된다면 2045년에 3,200미터 짜리
활주로가 추가 건설될 계획입니다.[OUT]

핵심은 잠들지 않는 공항입니다.

[홍준표 / 대구시장]
"여객이나 물류가 자기 나라에 맞춰서 들어와야지 지금은 한국 사정에 맞춰 들어와야 되거든, 그러니까, 우리가 통합신공항 만드는 가장 큰 목표가 커퓨타임(운항금지 시간)이 없는."

주활주로 3,800미터의 기준이 된 건
최대 중량 화물기 BH 747-400F 기종입니다.

해발 고도가 150미터 안팎인 신공항 입지에서
이 화물기가 뜨고 내리려면 최소 3.8킬로미터의 활주로를 확보해야 한다는 계산입니다.

고도가 15미터에 불과한 부산 가덕도 주활주로보다 300미터 정도 더 깁니다.

다만, 특별법에서 '최대 중량 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이란 조항이 빠져 6월까지 진행되는 사전타당성 조사에 이 내용을 반영시켜야 합니다.

최대 중량 화물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활주로만
담보된다면 여객 수송 부문에서도 중장거리 노선
도입이 가능할 것으로 대구시는 보고 있습니다.

[배석주 /대구시 통합신공항건설본부장]
"법률이 제정됐으니까, 국토부 수요분과, 시설분과도 다시 재개를 합니다 여기서 계속 토론을 하고, 공학적으로 저희가 계산한 것을 증명하고..."

[스탠딩]
"정리하자면 대구경북신공항은 24시간 잠들지 않는 물류중심의 공항이 돼야 합니다 홍준표 시장은 다음달 두바이와 싱가포르를 둘러본 뒤 이런 청사진을 구체화할 계획입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영상취재 김도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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