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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산단 활기...공장 증설·투자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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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사 정석헌
shjung@tbc.co.kr
2024년 05월 22일

[앵커]
구미 국가산단에 있는 (주)도레이가
5천억 원을 추가 투자합니다.

방산과 반도체 기업들도 생산시설과
투자 금액을 늘리고 있는데요.

특히 민선 8기 구미시 출범 1년여 만에
5조 5천여억 원 규모의 투자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석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본의 도레이사는 탄소섬유 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 우리나라와 국교 수교 이전인
1963년부터 투자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구미 국가산단에만 도레이첨단소재를 비롯한
6개 공장이 있고, 종업원은 2천 3백명에 이릅니다.

특히 도레이첨단소재 구미사업장을 중심으로
앞으로 3년간 탄소섬유와 아라미드섬유,
친환경 소재 분야에 5천억 원을 추가 투자합니다.

[김영섭/도레이첨단소재 사장]
"미래 핵심소재인 탄소섬유 그리고 아라미드섬유 또한 친환경 소재분야를 확실하게 한국의 소재 분야에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저희 역량을 집중해서 꼭 성공을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이로써 도레이사의 구미 지역 누적 투자금액은 3조 8천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구미국가산단에 입주한 다른 기업들도 잇따라
생산 시설을 늘리고, 대규모 투자로 몸집을
키우고 있습니다.

방산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LIG넥스원과 한화시스템은 부지, 건물을 잇따라 매입해
신사업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또 친환경 전기차 소재 공장 신설 계획과 함께
이차전지 장비와 소재, 리사이클링 기업들도
구미에 둥지를 틀었고, 반도체 기업의
추가 투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구미에서 이런 산업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도에서는 이번 투자가 잘 될 수 있도록 최선의 행정과 재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반도체 특화단지와 방산혁신 클러스터 지정에 힘입어 민선 8기 들어 436개 회사로부터
5조 5천여억 원의 투자를 이끌어
고용 효과만 4천 3백여 명에 이릅니다.

[김장호 /구미시장]
"방산 혁신 클러스터,반도체 특화단지 이런 것을 통해서 구미가 대한민국 첨단 소재 부품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구미시에서는 R&D와 디자인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양한 업종 유치와 추가 투자가 이어지면서
구미가 우리나라 수출 1번지 명성을 되찾아가면서
산업지도도 새롭게 그리고 있습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영상취재 고대승 현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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