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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집 문전성시....대구 낮 29.9도 '초여름 날씨'
정진명 기자 사진
정진명 기자 (light@tbc.co.kr)
2025년 04월 18일 21: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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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봄이 온 것 같았는데, 오늘 대구의 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했습니다.

초여름 같은 날씨에 옷가게는 여름옷으로 채워졌고, 냉면가게에도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정진명 기잡니다.

[기자]

오늘(18일) 낮 대구 동성로.

반팔과 반바지 차림의 시민들이 쉽게 눈에 띕니다.

뜨거워진 햇볕에 아침에 입고 나온 겉옷이 거추장스러워졌습니다.

[ 김민수 / 대구시 산격동 "갑자기 어제부터 날씨가 좀 많이 더워져가지고 출근하는데 계속 반팔 입고 민소매 입고 요즘 사람들도 다 그렇게 입고 다니고..."]

옷가게는 벌써 짧은 소매의 여름 옷들로 채워졌고,

[강미화 / 대구시 학정동 "날씨가 많이 더워져서 (집에) 입을 옷이 마땅히 없더라고요. 지금 얇은 옷 좀 찾으려고 여기 보러 왔어요"]

냉면집도 벌써부터 문전성시입니다.

[ 윤원석 / 대구시 칠성동 "날씨가 너무 더워서 눈 뜨자마자 와이프 하고 냉면 먹으러 가자고... 여름에는 거의 뭐 일주일에 한 세 번 정도 올 정도... "]

며칠 전까지만 해도 쌀쌀하던 날씨가 하루아침에 급변했습니다.

오늘 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29.9도까지 올라간 것을 비롯해 울진 30.7도, 구미 30.6도 등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초여름 날씨를 보였습니다.
평년보다 7도 이상 높은 기온입니다.

[ 이윤정 / 대구기상청 예보관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이동성 고기압 가장자리에 따라서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좀 많이 오를 것으로...."]

주말인 내일은 대구와 경북 지역에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대구 기상청은 당분간 낮과 밤의 일교차가 15도 이상 벌어지는 날씨가 이어지겠다며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TBC 정진명입니다 (영상취재 이상호 노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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