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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4강 진출... ‘한덕수 대망론'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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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경아 기자 (kaka@tbc.co.kr)
2025년 04월 23일 10: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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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문수,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 1차 경선을 통과했습니다.

탄핵을 반대해온 후보 2명과 찬성 후보 2인의 양측을 향한 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한덕수 차출론’은 여전히 당 안팎에서 거센 상황입니다.

2차 경선부터는 일반 여론조사 50%와 당원 투표 50%가 반영되는 만큼, 국민의힘 텃밭 대구.경북의 영향력도 커지고 있습니다.

현경아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뽑는 경선 후보가 김문수,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 후보, 4명으로 압축됐습니다.

이른바 ‘반탄 후보’로 불리우는 김문수, 홍준표 후보가 탄핵에 찬성했던 안철수, 한동훈 후보를 두고 탄핵에 대한 책임론으로 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2차 경선부터 당심이 50% 반영되는 만큼, 탄핵 찬성파 후보들은 강성 지지층으로부터 ‘배신자 프레임’을 어떻게 해소할 건지가 핵심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수영 / 정치평론가 “경선은 지지자들의 최대 동원이 관건이지만, 본선은 관전자들의 최대 참여가 관건이기 때문에... 옛날에 이준석(전 대표)을 뽑을 때도 탄핵의 바다를 건너야 하기 때문에 이준석을 TK가 선택한 것처럼, 파이널 컷(본선)으로 갈수록 그런 전략적인 고려들이 더 있을 수가 있다고 저는 보죠.”]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큰 격차로 앞서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에서는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있는 후보가 필요한 상황에서, ‘한덕수 대망론’은 여전히 숙지지 않고 있습니다.

한덕수 대통령 국민추대위원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한 권한대행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이태훈 / 21대 대통령 국민추대위 청년위원장 "이제는 보수의 이념을 바탕으로 우리 안팎에 몰아친 시련과 갈등을 지혜롭게 헤쳐나갈 인물로 한덕수 총리님을 국민 후보로 추천합니다"]

한 권한대행은 최근 인터뷰에서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노코멘트’라고 답하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대선에 출마하려는 공직자의 사퇴 시한은 5월 4일로, 정치권에선 2+2 한미 협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자신의 거취를 표명할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당 내외에서 차출론이 점차 거세지는 가운데 경선 후보들은 한 권한대행 출마설을 두고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출마 촉구하시는 분들이 전부 민주당 분들이던데, 그렇죠? ...(나는) 한덕수 출마시켜서 이재명하고 단일화하려고 하는 거 아니냐,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네 후보가 한자리에 모이는 미디어 데이를 시작으로 토론회를 거쳐 29일 3차 경선에 진출할 최종 2인을 발표한 뒤 5월 3일 최종 후보를 정하는 전당대회를 엽니다.

이제부터 당원 여론조사가 절반을 차지하는 만큼, 당원 비율이 가장 높은 핵심 지지기반인 대구.경북의 선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TBC 현경아입니다. (영상취재 현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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