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1대 대통령 선거가 이제 2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선 후보 등록이 끝나고 오늘(어제)부터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됐는데요.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지역 선대위를 출범하는 등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서은진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대구 서문시장을 찾았습니다.
지지자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김 후보 방문을 환영합니다.
김 후보는 공식 선거 운동 첫날 서울 가락시장에 이어 서문시장을 돌며 '민생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고향인 TK에서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우리 서문시장부터 전국의 모든 시장이 잘 되는 시장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시도당은 대구와 영천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정권 교체를 외쳤습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이 국민의 삶을 외면했다며 대구에서도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이재명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최연숙 /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총괄선대위원장 "대구의 발전을 위해서...왜, 우리의 자손 자녀를 위해서 대구가 바뀌고, 정치적인 이 성향도 바뀌어야 합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도 '새로운 대통령'이란 현수막을 지역 주요 도로에 걸었으며 내일(오늘) 대구를 찾아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다른 군소정당과 무소속 후보들도 SNS 등을 통해 얼굴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공식 선거 운동 기간은 대선 투표일 전인 다음 달 2일까지,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에서도 정권 유지와 교체를 놓고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됩니다.
TBC 서은진입니다. (영상 취재 김도윤, 노태희)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