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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마케팅' 텃밭 결집 호소 ...흘러간 물 미래 책임 못 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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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성 기자 (musum71@tbc.co.kr)
2025년 05월 13일 21: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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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대구.경북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 참석해 나라의 위기 때마다 대구경북이 위기 극복에 앞장서 왔다며
'보수텃밭'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이어 '박정희 마케팅'과 지역 현안 해결을 약속하고 자신은 거짓말하지 않은 사람이라며 이재명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도 지역 청년층과 의료계를 잇따라 만나 대구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후보는 자신이라며 지지세 확산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낙성 기자입니다.

[기자]

이틀째 대구에서 선거운동을 이어간 김문수 후보가 대구.경북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 참석해 국민을 섬기겠다며 큰절을 합니다.

김 후보는 나라의 위기 때마다 대구.경북이 항상 극복의 구심점이 됐다며 이것이 구국의 정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후보 "정말 어려움이 올 때마다 누가 이 나라 대한민국을 지켰느냐, 저는 대구.경북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또 박정희 전 대통령은 가난을 없애고 산업 혁명을 이룬 대통령이며 대구.경북이 낳은 위대한 인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의성과 안동 등 산불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고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 개최, 신공항 건설, 대구 군부대 이전 등 지역 현안을 확실하게 챙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후보 "여러분들께서 김문수는 거짓말하는 사람이 아니다, 이거 하나는 좀 많이 알려진 것 같은데 그래도 못 믿는 분 계시면 손 한 번 들어보세요."]

이준석 후보는 경북대 식당을 찾아 학생들과 식사하며 창업 규제와 세대 간 정치 인식 차이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습니다.

또 김문수와 이재명 후보를 싸잡아 비판하며 대구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후보는 바로 본인이라며 젊은 층의 표심을 파고들었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후보 "그 흘러간 물이 새로운 물이 될 순 없는 겁니다. 저는 앞으로 대구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후보는 바로 저 이준석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오후에는 대구.경북의사회와 간담회를 열고 의대 증원을 통해 기대소득을 낮춰 지방으로 의사를 내려보내겠다는 이른바 낙수 의사 정책은 실패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원을 바탕으로 지역 의료가 운영되고 국민도 필수 료서비스를 제대로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후보 "의료의 수요가 지역 별로 다른데 과연 낙수 의사만으로 이 지역의 의료가 살아날 수 있겠느냐, 이건 너무나도 의료계의 생태를 모르는 그런 정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선거운동 이틀째, 김문수 후보는 대구 방문에 이어 울산과 부산을 찾아 유세를 이어갔고 이준석 후보는 지역 보수층을 겨냥해 퇴근 시간 2.28 공원에서 집중 유세를 벌였습니다.

TBC 김낙성입니다. (영상취재:김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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