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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경제 살려야...시도민 차기정부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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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운 기자 (yang@tbc.co.kr)
2025년 05월 14일 21: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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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TBC가 오늘로 30살 청년 나이인 창사 30주년을 맞았습니다.

오늘 8뉴스는 대구경북 지역민들과 함께 걸어온 TBC의 30년을 되돌아 보고 앞으로 대구경북의 주요 현안과 과제 등 을 짚어보는 창사특집 뉴스로 준비했습니다.

다음 달이면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는데요.

먼저 차기 정부에 바라는 시도민들의 바람과
빅데이터로 분석해본 대구시와 경북도가 제시한 주요 공약과 현안 어떤게 있는지 양병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구경북 지역민들은 차기 정부에 어떤 바람을 가지고 있을까.

먼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 정책으로 세계 경제에 드리워진 먹구름 때문인지, 역시 경제 관련 기대가 컸습니다.

[이상민/ 대구시 신천동 "좋은 정책하고 좋은 일자리, 기업들이 잘 나와서 대구도 원래부터 살기 좋은 도시였으니까 다시 그렇게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박규나/ 포항시 대학원생]
"기초과학 연구를 한국에서 한다고 했을 때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좀 고민이 많이 들어서 그런 환경이 좀 잘 구축이 돼야..."

경쟁력을 잃고 있는 구미의 전자, 포항의 철강 등 지역 경제의 버팀목을 대신할 반도체나 이차전지 같은 미래 성장 동력 육성책도 부탁했습니다.

[김구암/ 포항상공회의소 사무국장]
"이차전지 산업의 장기적인 발전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종합적인 지원을 담은 특별법 제정을 통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도권 집중화로 소멸 위기까지 걱정해야 하는 지역을 위한 균형 발전 방안 얘기도 나왔습니다.

[임규채 /경북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장 "인구 감소는 단지 숫자의 문제가 아니고 지역의 존립과 공동체의 미래가 걸린 절박한 문제입니다. 주거,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해결)방법을 모색하고..."]

이런 바람은 최근 TBC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잘 드러났습니다.

(CG)절반 가까운 이들이 지방소멸 극복과 일자리 창출을 지역의 최우선 해결 과제로 꼽았고 첨단산업육성과 균형발전이 뒤를 이었습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대선 후보들에게 전한 공약집엔 어떤 사안들이 비중 있게 들어있는지 영남대학교에 빅데이터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대구.경북 모두 글로벌 단어를 중심으로 AI나 로봇, 바이오 등 지역 특화 산업 육성과 한류를 기반으로 한 문화관광 산업 발전, 정주 환경 개선, 광역 교통망 구축을 토대로 한 남부 거대 경제권 실행이 주요 현안으로 나타났습니다.

[박한우/ 영남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대구와 경북이 협력과 기능 혹은 역할의 분리 혹은 기능과 역할의 재정립을 통해서 서로 간에 큰 경제권을 만들겠다. 메가시티를 만들겠다는 비전이 크게 강조되었습니다."]

저마다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는 대선 후보들, 대통령에 당선 된 뒤 지역민들의 바람과 기대를 정책에 어떻게 반영할지 세심히 지켜봐야겠습니다.

TBC 양병운입니다.(영상취재:이상호 CG:김세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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