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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선수단 속속 도착..분위기도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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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헌 기자 (shjung@tbc.co.kr)
2025년 05월 21일 1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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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를 일주일(엿새) 앞두고 각국 선수단이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카타르를 비롯한 외국 선수단 70여 명이 사전 캠프를 마련하고 현지 적응 훈련에 들어갔는데요.

오는 25일까지 43개국 선수단이 입촌할 예정이어서 대회 분위기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정석헌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무더운 날씨지만 운동장 트랙을 힘껏 달립니다.

거친 숨소리에 땀도 비 오듯 흘러내리지만 최고 속도로 질주합니다.

7kg 넘는 중량원판을 허리에 매달고 달리면서 지구력과 스피드를 끌어올립니다.

가장 먼저 입국한 카타르 선수단의 맹훈련 모습입니다.

날씨와 잔디 상태를 살피고 가벼운 달리기로 몸을 푸는 선수는 장대높이뛰기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6m를 넘은 스타입니다.

2023년 부다페스트 세계육상선수권 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것을 비롯해 아시안게임과 아시아육상선수권 대회 등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어니스트 존 오비에나/필리핀 남자 장대높이뛰기 국가대표 "전반적으로 구미나 경기장 시설들이 굉장히 잘 돼 있는 것 같습니다. 매우 평화롭고 조용하고 굉장히 안정적인 분위기이기 때문에 저도 이번 대회에 기대가 큽니다." ]

사전캠프를 마련한 사우디아라비아 선수 30명과 물리치료사 등 51명도 현지 적응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도 일찌감치 구미에서 현지 적응과 컨디션 조절에 들어갔습니다.

단거리 유망주 예천군청 소속 나마디 조엘진 선수는 100m 개인 최고기록 경신을 위해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나마디 조엘 진/우리나라 육상 100m 국가대표
"제 (100m) 최고기록은 작년에 경신한 10초30이고요.그리고 그것을 경신하기 위해서 저의 개인 기량을 계속 올릴 수 있는 훈련들을 계속 하는 것 같습니다." ]

특히 최근 중국에서 열린 세계육상릴레이선수권 400m 계주에서 조엘진은 다른 선배들과 함께 한국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대회 조직위는 오는 25일까지 모든 선수단이 입촌할 것으로 보고 선수들이 시차와 기후, 경기장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장정수/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 사무처장 "선수단이 (훈련장으로) 즉각 즉각 이동할 수 있도록 했고 저희 조직위원회에서도 선수단 불편사항이 있으면 지금 바로 바로 조치를 하고 있어서 선수단들이 사전 준비(훈련)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도록 조치하고 있습니다."]

각국 선수단이 잇따라 구미에 사전캠프를 마련하면서 일주일(엿새) 앞으로 다가온 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영상취재 노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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