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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 규모만 '1천명'...전공의 돌아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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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효주 기자 (hyoju3333@tbc.co.kr)
2025년 05월 22일 09: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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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 수련병원들이 일제히 공고를 내고, 전공의 추가 모집에 나섰습니다.

모집 규모만 1천1백 명이 넘는데요.

장기간 누적된 의료공백이 다소 완화될 거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남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하겠다는 정부 발표 이후 가장 먼저 모집 공고를 낸 건 계명대 동산병원입니다.

인턴과 전공의를 합쳐 237명을 모집할 계획입니다.

나머지 8개 수련병원들도 잇따라 전공의 모집에 나섰는데, 모집 규모가 1천1백 명이 넘습니다.

복귀 전공의들은 당장 다음달부터 근무에 들어가게 되는데, 고연차들의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도 정상적으로 응시할 수 있습니다.

극심한 인력난에 시달렸던 수련 병원들은 이번 전공의 모집으로 의료 공백 사태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역 수련병원 관계자 : "(의정갈등 이전으로) 완전히 돌아가긴 힘들겠지만 그래도 교수들의 업무과중이 조금은 줄어들고 수술 등 기타 의료행위가 더욱 늘어나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앞서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4,794명 가운데 60%에 해당하는 2,924명이 복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필수의료패키지 조정 등 조건부 복귀 의사를 밝힌 응답자가 46%에 달해 지역 전공의들의 대규모 복귀로 이어질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민복기/ 대구시의사회장 : "6월부터 의과대학 학생들이 복귀할 수 있도록 수련 제도를 보완하게 되면 아마 복귀율이 많이 증가할 것 같습니다."]

의료인을 대상으로 또 한 번 특례를 제공해 준다는 비판도 적지 않은 탓에 정부와 의료계 모두 이번이 전공의들이 돌아올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TBC 남효주입니다. (영상취재 - 김도윤, CG - 김세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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