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3 대선이 이제 2주도 남지 않았습니다.
각 당의 선대위원장을 모시고 현재 선거 판세와 전략을 들어보는 시간, 오늘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을 황상현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Q1. 위원장님 일주일만에 뵙는데요. 이제 정말 6.3 대선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절반을 지나고 있는데, 현재 판세는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저희가 조금 앞서죠" (그게 다입니까?)
"네 조금 앞서 있을 정도, 그래서 근데 워낙에 이제 위기를 극복하고 내란을 정리해야 된다는 국민적인 흐름이 잡혔기 때문에, 그 앞서고 뒤서구가 바뀔 가능성이 높지는 않고, 근데 이제 조금 앞서고 있기 때문에 줄어들 수도 있고, 그래서 국민들께 이 불안하시지 않도록 저희가 마지막까지 방심하지 않고 해야죠".
Q2. 당 차원에서 “대선 압승” 등 낙관론 발언을 금지했는데요. 마지막까지 자만해서는 안된다 이런 의미인가요?
[답변]
"'압승', '자신', '과반' 심지어 부모 55% 얘기는 다 금지입니다. 왜냐하면 그게 기분은 좋을지 모르지만 사실과도 맞지 않고, 오히려 그런 것은 선거에 해가 되는 방해 요인이라고 생각해서, 후보는 굉장히 단호한 입장을 갖고 있고, 선거를 상당 정도 책임지고 있는 저도 그 아주 잘못된 표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Q3. 실제로 처음 이 자리에 나오셨을 때도 같은 맥락에서 얘기를 하셨는데, 어느 정도 싸움 프로테이지 싸움이 될 걸로 보세요.
[답변]
"대한민국의 모든 선거는 마지막에는 정당 지지율로 수렴합니다. 통상은 정당 지지율은 뭐 4,5 프로까지로 좁혀지니까요. 그렇게 되면 오차범위 내 들아가는 것이어서, 투표율의 결과에 따라서는 예측 불허가 되는 것이어서, 실제로는 후보 격차율과 정당 지지율의 중간 정도로 갈 가능성이 높은데, 저희는 정당 지지율로 수렴할 수도 있고 방심하면 투표율이 떨어져서 뒤집힐 수도 있다라는 것을 전제해 두고 임해야 된다는 게 제 기본 생각입니다".
Q4. 민주당이 선거 운동 과정에서도 TK에 공을 많이 들이고 있고, 지난 대선(22.75%)보다 높은 지지율이 나타나는 여론조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가 실제 투표에도 이어질까요?
[답변]
"TK도 분위기가 좋은 건 분명합니다. 어떤 점에서 그러냐면 첫째는 이재명 후보가 tk 출신이고, 그다음에 대세가 이번에 정권 교체가 높을 것 같고, 국민의힘 뭐 기대할 것이 없고 그렇기 때문에 분위기는 확실히 전보다 나은데, 아직은 저희가 그 지역에 조직이 취약하기 때문에, 막판에 아 그래도 국힘에 뭐 살려는 줘야지 이런 동정론도 일 수 있고 해서 여전히 저희는 상당히 취약하고 쉽지 않다고 보고 있어서 굉장히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Q5. 선거 막바지 최대 변수로 보수 후보 단일화로 꼽고 있는데요. 민주당 입장에서는 이런 움직임을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답변]
"당연히 예상하고요. 대비도 하고 생각하죠. 이준석 후보가 저는 단일화에 대한 생각이 99 프로일 거라고 봅니다. 문제는 국민적 명분이 없고 그래서 명분 없는 일을 실제로 하면 하 저런 경우는 대부분 하기 전까지는 괜찮았다가 하고 나면 푹싹 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는 한다고 해도 실제 전체 판세를 뒤집지는 오히려 못할 것이고, 이준석 후보는 오히려 큰 정치인으로 성장하는 데는 좀 어려워질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영상취재:현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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