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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김문수 후보 보고 생가 방문...민주당 대거 맞불 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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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진 기자 (youtbc@tbc.co.kr)
2025년 05월 27일 20: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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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대선이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미 선친 생가를 찾았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김문수 후보가 선친 생가 방문을 계기로 참배를 결정했다고 밝혔지만 정치권은 'TK 지지층' 결집을 노린 행보로 풀이됩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중진 의원들이 대거 대구, 경북을 찾아 보수층 결집에 따른 맞불 유세에 나섰습니다.

서은진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미 선친 생가를 찾아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영정에 헌화 분향합니다.

지난 24일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만난 지 사흘만으로 박 전 대통령은 지지자들에게 이런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며칠 전에 마침 김문수 후보께서 이곳 구미 아버지 생가, 옥천에 어머니 생가를 방문하신 모습을 보고 저도 찾아뵙고 싶다는 그런 생각이 많이 들어서 오늘 이렇게 오게 됐습니다."]

그동안 외부 일정을 극도로 자제하던 박 전 대통령이 공개 행보를 하며 언론 앞에 선 건 이례적으로 이번 방문에서 정치적인 메시지는 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이 최근 사저를 방문한 김 문수 후보에게 "진정성 있게 국민들에게 다가가면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격려한 만큼 보수층 결집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김문수 후보는 내일(오늘) 동성로를 찾아 막판 TK 보수 지지층 결집을 호소할 예정입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중진 의원들이 대거 대구, 경북을 찾아 맞불 유세전에 나섰습니다.

이석연, 김민석, 추미애 등 중앙당 선대위원장이 대구, 경북을 돌며 1당 독점 체제로 지역이 낙후하고 있다며 이번에는 변화를 선택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석연 /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동선대위원 "대구 경북이 이제 보수의 볼모가 됐다. 지금 보수 세력을 자칭하는 사람들 언행을 보십시오. 사이비 보수입니다."]

한편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김문수 찍으면 김재원 대구시장이 된다'며 '이준석 뽑아서 김재원 같은 구태 싹 물러나게 해봅시다'라고 단일화를 제안한 국민의힘을 직격했습니다.

모레(내일)부터 사전 투표가 시작되는 가운데 대선 막판까지 대선 후보들의 'TK 표심' 공략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TBC 서은진입니다.(영상 취재 노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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