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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아시아육상대회 닷새간 열전 돌입
정석헌 기자 사진
정석헌 기자 (shjung@tbc.co.kr)
2025년 05월 27일 20: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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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금 뒤 개회식이 열리는 제26회 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가 닷새간의 열전에 들어갔습니다

대회 첫 날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가
가뿐하게 결선에 진출했지만 아쉽게도 우리 선수단은 메달을 따지 못했는데요.

하지만 서포터스와 시민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뜨거운 응원을 보냈습니다.

정석헌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가 한 번의 점프로 결선에 올랐습니다.

경기는 1m85부터 시작했지만 우상혁은 첫 점프에서 2m15를 가볍게 넘었습니다.

13명이 결선에 진출한 가운데 맞수인 카타르의 바르심 선수 불참으로 우상혁의 통산 3번째이자 2회 연속 아시아선수권 우승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우상혁/남자 높이뛰기 국가대표 "올해 세계 실내 대회 그 다음 아시아 선수권 대회,그 다음에 세계 실외 대회까지 크게 목표를 잡았었는데,첫 번째 목표,저는 세계 실내에서 달성을 했던 것 같고 이제 두번째 목표를 위해서 달려왔거든요."]

우리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했던
여자 해머던지기 김태희 선수는 아쉽게도 중국과 일본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경신한 한국신기록 64m14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김태희/여자 해머던지기 국가대표 "일단은 기술적으로 아무래도 속도나 순발력,파워 같은 경우가 많이 제가 부족했다고 느꼈고요.그런 점 보완해서 더 이제 비슷한 수준까지 기록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한국 경보의 간판인 삼성전자 최병광 선수도
메달 사냥에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더운 날씨 속에 선전을 펼친 선수들에게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습니다.

서포터스와 학생,시민들은 뜨거운 응원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최민준/구미 숲은성유치원생 "친구들이랑 (응원을) 같이 하니까 재밌어요"
"누굴 응원하죠?"
"대한민국이요"
"손뼉을 어떻게 쳐요?"
"선생님이 대한민국하면 이렇게
박수를 세번 치는거예요"]


대회 조직위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 못지 않게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해 선수와 관람객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 계획입니다.

[김장호/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
"구미시가 준비한 풍성한 이벤트를 즐기시고 아름다운 금오산,천년 고찰 도리사에도 방문하여
2025년 5월 여러분께서 구미에서 보낸 순간들이 가장 빛나는 추억으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아시아 육상 스타들이 대거 출전한 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가 닷새간의 열전에 돌입했습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영상취재 김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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