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1대 대선 사전 투표가 드디어 내일(오늘)부터 시작됩니다.
이번 대선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대구.경북에서는 막판 표심을 놓고 치열한 유세전이 펼쳐졌는데요.
지난 주말에 이어 다시 지역을 찾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고 더불어민주당은 골목골목 누비며 바닥 민심을 공략했습니다.
서은진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경산 공설시장이 빨간 물결로 뒤덮였습니다.
시장을 가득 메운 지지자 연호 속에 단상에 오른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큰절을 합니다.
김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대구.경북이 똘똘 뭉쳐야 승리할 수 있다며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합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여러분, 확실하게 찍죠. 몇 번을 찍어야 합니까. 누구를 찍어야 합니까. 여러분 자신 있죠."]
지난 주말에 이어 다시 TK를 찾은 김 후보는 경산, 영천에 이어 대구 동성로를 찾아 보수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대구경북 신공항 조기 건설 등 14대 공약을 발표하며 김문수 후보 지지에 힘을 보탰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역 주요 도로와 주택가를 찾아 바닥 민심을 공략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를 선택해 지역 경제를 살리자며 민주당 험지인 TK에서 새로운 변화를 만들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강민구 / 더불어민주당 수성갑 상임선대위원장 "우리 아들, 딸들과 손자 손녀 등 미래 세대를 위해서도 많은 지지 해주실 것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최근 대구 동성로에서 당내 중진 의원이 총출동한 가운데 집중 유세를 벌이는 등 득표율 30% 달성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개혁신당과 민주노동당도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제 여론조사 결과 발표도 금지됩니다. 깜깜이 선거 운동 기간 누구에게 표심이 몰릴지 최종 선택의 시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TBC 서은진입니다." (영상 취재 노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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