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포항에서 발생한 해군 해상초계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비상 상황과 관련한 교신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군 사고대책본부는 사고 전 관제탑과 항공기 간 교신은 오후 1시 48분이 마지막이었고, 이 당시 비상 상황과 관련한 내용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초계기 추락 시간은 오후 1시 49분으로 추락 1분 전에 마지막 교신이 이뤄진 겁니다.

사고대책본부는 또 사고 원인 조사와 관련해 음성녹음저장 장치를 찾고 있다며, 회수하면 녹음된 내용과 항적 자료, 기체 잔해 등을 분석해 원인을 밝힐 계획입니다.

이밖에 조류 충돌 가능성과 기상 급변, 난기류 등 외력에 의한 추락 가능성도 함께 조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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