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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지역 ‘빠른 일상 회복 대책’ 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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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욱 기자 (jsw@tbc.co.kr)
2025년 06월 10일 21: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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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0일) 열린 경북도의회 도정질문에서 경북 산불 피해 지역과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한 대책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사각지대 없는 복구와 지원을 위해 신속한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이 제기됐는데, 국회에서도 관련 법안
심사에 들어갔습니다.

정 성 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의성 출신의 최태림 의원은 경북 산불 초기에 부실한 대응을 질타하고 피해 지역의 빠른 일상 회복 대책을 따졌습니다.

최 의원은 주택과 산림, 농경지는 물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까지 사각지대 없이 완전한 피해 복구와 지원을 위해 신속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습니다.

[최태림/경북도의원(의성) “신속한 산불 피해
복구와 피해지역 긴급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특별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안동의 권광택 의원은 이재민 임시주택 입주 작업에 속도를 낼 것을 지적하고, 턱없이 부족한 주택 복구 지원금 현실화와 건물 신축이나 산림 인접지역 벌채 규정 완화를 요구했습니다.

[권광택/경북도의원(안동)“한국부동산원 2024년 건물신축단가표 기준으로 34평 주택 신축했을 때 비용 계산해보니 2억5천800만 원이 소요됩니다.
이번 산불 주택 복구비 지원금액은 최대 9천600만 원으로 신축 비용의 절반도 채 안 됩니다.]

이에 대해 김학홍 부지사는 현재 산불 관련 특별법
5건이 국회에 발의돼 있는 만큼 최대한 빨리
통과될 수 있도록 전방위 노력을 하고 있고 현실에 맞는 피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김학홍/경북도 행정부지사 "국회에도 산불특위가
만들어져 있고 저희 의견을 (국회에) 전달했습니다.
앞으로 특별법 제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회 산불피해지원특별위원회는 전체 회의에서 정부 관계 부처로부터 피해 현황을 보고 받은 뒤 법안 상정에 이어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
갔는데, 특별법 제정에 속도가 붙을 지 주목됩니다.
TBC 정성욱입니다.(영상취재 김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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