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닥터리포트) 전립선암 가대 방사선종양학과 설기호
앵커1 기자
2025년 06월 14일 21:11:56
공유하기
[앵커]
대표적인 노인성 암인 전립선암은 간단한 혈액검사로도 조기 발견이 가능한데요,

고지방·육류 위주 식사가 위험요인인 만큼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이 전립선암 예방과 관리의 핵심입니다.

전립선암의 예방과 치료법에 대해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설기호 교수가 자세히 설명드립니다.


[의사]
노화와 함께 찾아오는 전립선암.
국내 환자의 절반 이상이 70대 이상일 만큼 대표적인 노인성 암입니다.

배뇨 장애나 통증이 있어도, 흔한 전립선비대증과 증상이 비슷해 쉽게 지나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기적인 PSA 혈액검사, 즉 전립선특이항원 수치 확인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간단한 혈액검사 한 번으로 조기 발견이 가능합니다.

위험요인으로는 비만과 고지방 식단이 꼽힙니다.
반대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고, 기름진 음식은 줄이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치료법은 다양합니다.
방사선치료와 수술 모두 완치를 기대할 수 있으며, 특히 방사선치료는 고령 환자에게 적합하고 부작용도 적은 편입니다.

치료는 외래에서 6~8주간 진행되며, 대변 양상의 변화나 방광 자극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대부분 치료 종료 후 1개월 이내에 호전됩니다.
진행된 경우에는 호르몬 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치료 중에는 가벼운 운동과 일상생활이 가능하지만, 장시간 자전거 타기나 마라톤 등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무증상이라도 정기 검진과 올바른 생활습관만 지키면 전립선암은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기름진 음식 줄이고, 채소와 과일 충분히, 그리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전립선암 예방과 관리의 핵심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