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정치로]'1인1표제' 부결 정청래 리더십 타격...장동혁 경청 주간 돌입
황상현 기자 사진
황상현 기자 (hsh@tbc.co.kr)
2025년 12월 08일 21:10:21
공유하기
[앵커]
민주당의 ’1인1표제‘ 도입을 위한 당헌 당규 개정안이 중앙위원회에서 부결돼 정청래 대표의 리더십에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입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2.3 비상계엄에 사과를 거부한 이후 당내에서 공개적으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 가운데 장 대표는 이른바 경청 주간에 들어갔습니다.

황상현 기자가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과 함께 관련 소식 분석해드립니다.

[기자]
Q1. 민주당 '1인 1표제' 당헌당규개정안이 중앙위원회에서 부결되면서 정청래 대표의 리더십이 흔들린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내년초 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가 있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답변]
"그렇죠. 기세가 꺾여서 위기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결과적으로는 친명 또 친청 간의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고, 그만큼 상당히 거센 반격을 받고 있다라는 이야기를 드리지 않을 수가 없죠. 그렇다면 보궐 최고위원을 자리를 채우는 데 있어서도 친명 친청 간의 경쟁이 될 수밖에 없고, 그만큼 정청래 대표로서는 일격을 당하면서 도전을 강하게 받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Q2.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등 연내 사법개혁을 끝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위헌논란을 최소화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고요. 어떻게 전개될 것으로 보세요?

[답변]
"공통점은 당도, 대통령실도 추진을 하겠다는 뜻이거든요. 그러니까 당과는 조금 차이가 있는 것은 대통령실은 위헌 논란을 최소화하겠다. 국정에 부담이 되지 않는 쪽으로 가겠다. 그 이야기는 이 내란 전담 재판부의 주도권을 당이 아니라 오히려 대통령실이 쥘 수도 있다. 이런 해석으로도 들릴 수밖에는 없는 것이거든요".

Q3. 국민의힘은 내홍이 깊어지는 모습입니다. 장동혁 대표가 계엄 사과를 거부하자, 친윤 윤한홍 의원이 장동혁 대표를 면전에서 비판했습니다. 장 대표는 이른바 경청 주간에 들어갔는데요?

[답변]
"이건 뭐냐 하면 변하지 않으면 우리가 변화 당할 수밖에 없는 강력한 경고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즉각적인 변화의 반응을 장동혁 대표가 보이지 않고 있다. 자기를 지지해 줬던 강성 지지층들의 기반을 당장의 허무러뜨릴 수는 없다. 또 의식을 할 수밖에 없는 장동혁 대표이기 때문에 경청 주간이라는 것은 좀 시간을 벌겠다라는 뜻으로 해석이 됩니다".

Q4.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을 향한 야권의 공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남국 디지털 소통비서관의 사퇴, 대통령실의 인사청탁은 없었다는 감찰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답변]
"수그러들까요? 어렵죠. 왜냐하면 감찰은 뭡니까? 자체 감찰입니다. 결과적으로는 꼬리 자르기 형태가 되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김현지 부속실장과 대통령과의 관계 이건 해소되는 건 아니거든요. 그리고 또 인사에 대한 영향 이 부분도 여전히 완전히 또 궁금증을 다 해소했다고 볼 수는 없기 때문에, 자체 감찰로 빠른 무마의 시도는 하고 있지만, 김현지 부속실장과 관련한 부분은 앞으로도 정국의 눈으로. 태풍의 눈으로 작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Q5. 이제 내년 지방선거가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공개 칭찬했습니다.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세요?

[답변]
"일석 이조의 의미가 담겨 있겠죠. 왜냐하면 당장 서울시장 후보로 어느 정도의 경쟁력을 보여줄지는 모르겠지만, 마땅한 임자가 없는 가운데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부각시키는 효과도 있을 테고, 또 하나는 말 그대로 풀뿌리 민주주의에 대한 대통령의 관심, 또 지원에 대한 의지가 막강하구나. 그러면 이건 전반적인 지방선거의 환경의 고무가 되는 것이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이른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린 것으로 보입니다.

네. 못다한 얘기는 TBC 뉴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영상취재: 현경아)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