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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메디허브 1탄] 성과 축적 케이메디허브...'퀀텀 점프' 시동
이종웅 기자 사진
이종웅 기자 (ltnews@tbc.co.kr)
2025년 12월 10일 21: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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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약과 첨단 의료 기기, 미래 의료 기술 개발을 목표로 설립된 케이메디허브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올해로 창립 15주년을 맞습니다.

TBC는 15년의 축적된 성과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케이메디허브의 현주소와 과제를
짚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는데요.

먼저 첫 순서로 첨단 기술을 접목한 연구개발
흐름과 빠른 제품화를 위한 신규 인프라 구축 현장을 찾았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4월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가
성균관대학교, 삼성서울병원과 손잡고 항암 혁신 신약 선도 물질을 개발했습니다.

해당 물질은 기존 항암 치료제와는 치료 원리가 다른 신규 표적으로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 전희전 / 케이메디허브 첨단기반기술팀장 "전이 억제 효과를 보이는 것들은 쉽지 않은 결과들인데 그런 효과들이 저희가 확인을 했을 때는 주목할 만한 결과라고 판단했습니다."]

바이오헬스 기업으로 기술 이전과 기술 서비스 제공은 연구 역량의 충분한 축적을 통해 가능한 상황.

실제 SCI급 논문 게재와 지식재산권 출원과 등록은
2014년에 비해 올해 각각 34배, 142배, 4배 넘게 늘었습니다.

탄탄한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지난달 말 기준 연구개발 R&D 과제 누적 수주액은 3,512억 원, 기술 서비스와 기술 이전 수입도 754억 원과 49억
7천만 원에 이릅니다.

바이오헬스 산업의 급속한 기술 변화에 맞춰 인공지능, AI를 접목한 연구개발 전담 부서도 새로 문을 열었습니다.

AI를 활용해 병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을
저해하거나 분해하는 후보 물질 발굴 시간을 대폭 줄였고, 로봇에 AI를 접목한 피지컬 AI 의료 기기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 한민우 / 케이메디허브 AI분자설계팀 "먼저 한번 인공지능으로 (분자) 구조를 살펴보자 하면은 뭐 하루도 안 걸립니다. 그렇게 해 가지고 먼저 구조를 우리가 얻은 후에 그 이후에 이제 스크리닝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신약과 첨단의료 기기 제품화에 속도를 높이기 위한 신규 인프라도 속속 들어서고 있습니다.

미니돼지를 이용한 심뇌혈관 의료 제품 전임상
평가의 핵심 거점인 미래의료기술연구동은 7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고, 하루 최대 200리터의 임상용
의약품 생산이 가능한 제약 스마트팩토리는 다음달 준공 예정입니다.

[ 경천수 /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장 "(제약) 스마트 팩토리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대기 수요를 감소시킬 수 있는 국가 전략 핵심 기지로서 (역할을
수행하리라 기대합니다.)"]

이밖에 국내외 보건의료인의 시험과 훈련, 연수 지원을 위한 의료기술시험연수원과 창업과 보육, 제품화를 지원하는 메디벨리 창업지원센터는 내년 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갑니다.

연구개발과 임상, 제품화까지 전 주기 지원 체계를
갖춘 케이메디허브, 축적된 성과를 바탕으로 더 큰 도약, '퀀텀 점프'의 출발선에 섰습니다.

TBC이종웅입니다.(영상취재 노태희 CG 김세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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