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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지방선거 1] 경북도지사...경선 스펙트럼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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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욱 기자 (jsw@tbc.co.kr)
2025년 12월 11일 21: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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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TBC는 대구.경북 광역 단체장과 교육감 후보로 누가 뛰고 있는지 점검해 보는 '미리보는 6.3지방선거'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첫 순서는 경북도지사입니다.

3선 도전 의사를 밝힌 이철우 지사를 비롯해 여.야
모두 중량급 인사들이 대거 후보로 거론되고 있어,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정성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선 도전을 기정사실화 해온 이철우 지사가 가장 먼저 출마 입장을 밝히며 치고 나왔습니다.

이 지사는 올해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기반으로 최근 건강까지 회복되는 상황에 현직 존재감을 부각하며 3선으로 도정을 잘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4선 의원을 지낸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는 침체된 지역 경제와 흔들리는 보수 지지기반 회복을 위해
출마 여부를 고민하고 있는데, 신년 초쯤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선 의원을 지낸 김재원 최고위원은 최근 TK 신공항을 비롯한 지역 현안 문제점을 지적하고 경북 지역으로 보폭을 확대하며 출마의 뜻을 굳혀가는 분위기입니다.

동부권 주민들의 강한 요구에 힘입어 이강덕 포항시장과 강석호 전 의원 그리고 3선의 송언석,
김정재, 이만희, 김석기, 임이자 의원까지 후보군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과
이영수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 오중기 전 청와대
행정관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권 장관은 불출마 의사를 거듭 밝히고 있고
경북도당위원장을 맡은 임미애 의원은 선거 사령탑 역할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막판 전략 공천이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서 단수 공천으로 조기에 후보를 확정했던 지난 선거와 달리 전.현직 의원과 3선 단체장까지 경선 스펙트럼이 폭넓게 형성되고 있어
여.야 공천 룰과 선거 구도가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TBC 정성욱입니다.(영상취재 김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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