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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에 'AI센터 클러스터' 조성...경북 AI산업 거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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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욱 기자 (jsw@tbc.co.kr)
2025년 12월 18일 21: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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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미에 2029년까지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됩니다.

올 들어 구미와 포항을 중심으로 AI 데이터센터가 잇따라 추진되면서 경북이 국내 AI 산업의 거점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정성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상북도와 구미시, 퀀텀일레븐 컨소시엄이 협약을
맺고 구미 5산단에 첨단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클러스터 조성에 내년부터 2029년까지 모두 4조 5천억 원이 투입되는데, 세계적인 투자사와 국내 증권사, 자산 운용업체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클러스터 규모는 2027년 상반기 300MW급 AI 데이터센터 준공을 시작으로 단계별로 2029년까지 1.3GW급까지 크게 확대될 예정입니다.

삼성SDS도 지난 달 1단계로 3조 원을 들여 삼성전자 구미공장을 리모델링해 2028년까지 AI 특화 데이터센터를 완공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데이터센터는 GPU 수만장을 탑재한 60MW 규모입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지난 10월 포항에 AI 데이터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포항 데이터센터는 흥해읍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4만여 제곱미터에 40MW급 규모로 내년 말까지
완공된 뒤 2027년 초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
경북의 전력 자립률이 215.6%로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강점에 힘입어 올 들어 구미와 포항을 중심으로 'AI 데이터센터'가 잇따라 추진되면서 경북이 국내 AI 산업 거점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TBC 정성욱입니다.(영상취재 김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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