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동조합이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대구.경북 지역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입니다.

한국철도공사 대구본부는 파업 당일 전체 열차 운행률이 KTX 66.6%, 새마을 57.7%, 무궁화 54%, 대경선은 76.3%로 단축돼 혼잡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운휴 열차를 예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환불 및 위약금 면제 등 조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19일 철도노조는 정부가 노사 협상에서 잠정 합의했던 성과급 정상화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