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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돌봄 로봇' 첫선..돌봄 인력 부족 해소 기대
정성욱 기자 사진
정성욱 기자 (jsw@tbc.co.kr)
2025년 12월 23일 21: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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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출생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내년부터 경북에서 로봇이 아이들을 돌보는 시대가 열립니다.

'AI 돌봄 로봇'이 돌봄 시설 10곳에 첫선을 보이는데, 아이들과 의사소통을 하고 놀이나 게임도
지원하고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합니다.

돌봄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지 주목됩니다. 정성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챗GPT 기반의 대화형 AI 인공지능을 탑재한 로봇으로 아이들과 실시간 소통이 가능합니다.

음성학습 코칭과 인지 게임 같은 교육지원 기능에
발음과 단어 인식 기술을 통해 언어 발달을 돕고 맥박과 호흡 등 생체 신호를 분석해 건강상태까지
파악합니다.

화재나 가스 누출 상황이 감지되면 원격으로 소화기를 작동해 초동 대응하는 로봇입니다.

돌봄 센터 외부에서 사고나 침입 요인이 발생하면 곧바로 알려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김혜숙/어린이집 원장 " 아무리 CCTV가 달려 있어도 사각지대가 많이 있습니다.(아이들이) 혹시 다쳤을 경우에 AI 로봇이 신호를 준다면 안전한 보육환경이 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저출생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경상북도와 개발업체가 아이 돌봄 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선보인 다양한 기능의 AI 로봇입니다
.
[박성호/로봇 개발업체 대표 "(기존) 돌봄 인력들은 각각 1대1 아이들과 돌봄을 관리하고
AI 로봇은 안전과 보건, 교육을 담당해 보조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내년부터 경북 지역 아동 돌봄 시설 10곳에 100여 대가 우선 지원되는데
,재원은 저출생 극복성금 10억 원으로 마련됐습니다
.
[김학홍/경북도 행정부지사 "사람이 사람을 돌보는데 좀 더 편리함을 더하고 돌봄 인력난도 해소할 수 있고, 돌봄 서비스도 더욱 풍부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선도적인 저출생 극복 정책을 펴고 있는 경북도는 'AI 돌봄 로봇'의 안전성과 신뢰성, 효율성을 더 높여 확대 보급할 계획인데, 돌봄 인력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지 주목됩니다,
TBC 정성욱입니다. (영상취재 김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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