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서 대규모 낙석 사태로 단수 사태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울릉군에 따르면 어제(22일) 새벽 울릉읍 옛 통구미터널 부근 절벽에서 약 2천 톤 규모의 암석이 무너져 내려 도로를 덮치면서 부근 상수도 관로가 파손됐습니다.

다행히 인명과 차량 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3백여 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울릉군은 급수차와 생수를 동원해 비상 급수를 하는 한편 낙석 제거와 상수도 관로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