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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크리스마스 산타버스 등장..동성로도 활기
한현호 기자 사진
한현호 기자 (3h@tbc.co.kr)
2025년 12월 23일 21: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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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탄절을 맞아 대구 시내버스 운전기사들이 깜짝 산타로 변신해 시민들에게 추억을 선물합니다.

대구 동성로에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등장했고 모처럼 많은 사람들이 붐비며 성탄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습니다.

한현호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대구 시민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시내버스 운전기사들이 산타로 변신했습니다.

빨간 모자와 옷을 차려입었고, 시내버스 안은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한껏 꾸몄습니다.

올해 대중교통을 이용해 준 시민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 위해섭니다.

올해로 13년째를 맞은 산타 버스는 10명 남짓한 기사들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120명의 기사가 자발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산타 버스는 성탄 전날부터 이틀 동안 대구를 돌며 시민들에게 미리 준비한 만여 개의 사탕 꾸러미를 선물할 계획입니다.

[정위석/우주버스 운전기사 "모르는 사람들한테 하는 거다 보니까 부끄러운 것도 있지만 저희가 또 직종 자체가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회사다 보니까 아무래도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열심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동성로에는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등장했습니다.

거리마다 성탄 캐럴이 흘러나오고 아름다운 장식과 소품들이 성탄절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립니다.

구세군의 종소리가 울려퍼지자 고사리 손이 온정을 답지합니다.

성탄절에 맞춰 거리 축제도 펼쳐지면서 평일 오후에도 많은 인파들로 북적댔습니다.

가족과 친구 단위 나들이객들은 쇼핑도 하고 간식도 즐기며 미리 크리스마스를 만끽했습니다.

[최빛원/대구 달서구 "평소보다 연말이니까 확실히 사람도 많고 프리마켓같은 것도 하니까 북적북적 좋은 것 같아요. 크리스마스 때는 일단 나가서 놀아야죠."]

또 대구 앞산 겨울 정원과 달성군 송해공원 등에서 화려한 경관조명이 불을 밝히면서 시민들에게 성탄절 다양한 볼거리를 더할 전망입니다.

TBC 한현홉니다. (영상취재 김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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