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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권 추운 날씨...눈썰매장·백화점 북적
2025년 12월 27일 20: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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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마지막 주말인 오늘 대구경북은 영하권의 추운 날씨가 이어졌는데요.

추운 날씨에도 신천 스케이트장이나 도심공원에는 주말을 즐기려는 가족단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백화점은 겨울 용품을 구입하려는 시민들로 붐볐습니다.

박동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영하권의 추운 날씨에도 신천 눈썰매장과 스케이트장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눈썰매를 타고 눈사람도 만들어봅니다.

빙판 위를 누비다 보면 어느새 땀이 날 정도로 추위가 달아납니다.

[김백건 / 대구시 삼덕동 "추울까봐 걱정됐는데 나와보니까 따뜻하고 스케이트 타니까 좀 덥고요, 맛있는 것도 먹어서 기분이 좋아요."]

오늘 아침 대구 기온은 영하 4도까지 떨어지며 추운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백화점은 겨울 용품을 구입하려는 시민들로 붐볐습니다.

3개월 된 주빈이도 부모님과 겨울 새옷을 사러 왔습니다.

[문진영, 이주빈, 이정훈 / 경주시 황성동 "새해 맞이해서 애기가 처음 태어났는데 이제 3개월이거든요. 따뜻한 겨울옷 좀 사려고 나왔어요."]

추위를 피해 부모님과 백화점을 찾은 아이들은 아쿠아리움 대형 수조에서 펼쳐지는 가오리와 잠수부의 모습에 감탄하며 시간 가는 줄을 모릅니다.

[양승현, 김가영, 양나윤, 양도윤 / 대구시 평리동 "밖이 너무 추워서 실내 따뜻한 데서 애들이 놀고 싶어 하니까, 감기도 조심해야 하고. 그래서 오니까 애들도 너무 잘 놀아요."]

연말 분위기가 물씬 나는 송해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둘레길을 걷고 트리를 배경삼아 추억을 담으며 추위를 이겨봅니다.

내일은 기온이 오늘도 3-4도 올라가 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TBC 박동주입니다. (영상취재: 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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