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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재 모인다...산격동에 '대구형 판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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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우 기자 (bywoo31@tbc.co.kr)
2025년 12월 29일 21: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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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정부가 발표한 도심융합특구 종발발전계획에 대구 북구가 포함됐습니다.

대구시청 산격청사를 중심으로 한 산격동 일대가 판교테크노밸리처럼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이른바 '혁신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용우 기자입니다.

[기자]
옛 경북도청 이전 터입니다.

산격청사라는 이름을 붙여 대구시청 별관으로 쓰고 있는 이곳을 중심으로 10년 뒤엔 청년과 기업이 모이는 혁신 공간으로 탈바꿈합니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균형발전의 하나로 내놓은 도심융합특구 종합발전계획에 포함됐기 때문입니다.

이 계획의 핵심은 판교테크노밸리처럼 산업과 주거,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만드는 겁니다.

[CG]
사업비 7천800억 원에 총 면적은 98만 제곱미터. 경북도청이 있던 자리는 기업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산업혁신거점으로, 경북대는 청년인재 육성, 삼성창조캠퍼스는 문화시설을 연계한 창업허브거점으로 조성됩니다.

특히 도심항공교통과 첨단로봇, 지능형 반도체를 비롯해 지역 여건에 맞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도청 이전 터에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별도로 추진하는 문화예술허브도 들어섭니다.

대구시는 내년부터 사업시행자 지정과 실시계획을 세워 특구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박기환/대구시 경제국장 "사업시행자가 지정되면 예비타당성조사 그리고 실시설계를 병행 추진하고 실시설계가 승인되면 2031년도부터 공사를 착공할 예정입니다."]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규제 완화뿐 아니라 범부처와 지방정부 간 기업 지원 프로그램도 가동합니다.

도심융합특구가 청년과 기업이 몰려들어 대구의 혁신 성장 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TBC 김용우입니다.(영상취재 김도윤 CG 김세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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