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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재건 나선 장영복 단장...선수단 구성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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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효주 기자 (hyoju3333@tbc.co.kr)
2025년 12월 30일 21: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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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즌 최하위를 기록하며 2부 리그로 강등된 대구FC가 장영복 신임 단장을 선임하고 본격적인 구단 재건에 나섰습니다.

장 단장은 1부 리그 승격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이며 전지훈련 전까지 우선 선수단 구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효주 기자입니다.

[기자]

16경기 연속 무승, 시즌 중 감독 교체, 그리고 10년 만의 2부 리그 강등이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든 대구FC.

조광래 대표 사임과 함께 단장을 공개 모집한 대구FC는 2017년부터 7년간 포항 스틸러스를 이끈 장영복 단장을 선임했습니다.

장 단장은 첫 기자회견에서 1부 리그 승격을 위해 우선 선수단 구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영복/ 대구FC 신임 단장 : "(선수단 구성이) 상당히 많이 뒤처져있습니다. 밤낮으로 애를 쓰고 있는데. 선수단 정비를 해서...그나마 알차게 꾸려보려고 합니다."]

대구FC는 베테랑 미드필더 한국영 영입을 시작으로 선수 합류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김병수 감독 역시 장 단장과 함께 1부 리그 승격을 위한 선수단 보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김병수/ 대구FC 감독 : "선수 구성하는 데 좀 많이 늦은 감은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단장님 오시고 나서 빠르게 움직이고 있고요. 저희가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은 확보를 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장 단장은 선수단뿐 아니라 사무국 체질 개선도 예고했습니다.

그동안 문제로 지적된 프런트를 재정비해 일하는 구단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장영복/ 대구FC 신임 단장 : "프런트가 강한 구단은 반드시 최상위에 있습니다. 프런트를 강하게 만들겠습니다. 대구 실정에 맞도록 빨리 정상적인 세팅화 작업을 거치겠습니다."]

여기에다 대구FC는 김천 상무로 떠난 주승진 수석코치 후임으로 최성용 전 대표팀 코치를 선임해 구단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뼈아픈 2부리그 강등으로 새로운 출발선에 선 대구FC, 장영복 단장 체제가 내년 시즌 팬들에게 승격이란 선물을 안겨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TBC 남효주입니다. (영상취재 - 노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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