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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말'의 기운 받자...2026년 새해 해맞이 명소는?
서은진 기자 사진
서은진 기자 (youtbc@tbc.co.kr)
2025년 12월 31일 11: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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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저물고 '붉은 말'의 해인 병오년 새해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붉은 말은 열정과 활기를 상징하는데요.

이런 기운을 받기 위해 벌써부터 새해 해맞이 명소를 알아보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서은진 기자가 지역의 가볼 만한 일출 명소를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푸른 동해 바다 위로 솟구치는 해를 '상생의 손'이 떠받치는 포항 호미곶.

우리나라 대표 해맞이 명소로 해마다 3만 명 넘는 인파가 몰리고 있습니다.

새해 첫날 호미곶에선 한민족 해맞이 축전이 열리는데, 일출 직전 국악, 탈춤, 줄타기 등이 어우러지는 전통 공연이 펼쳐져 해맞이객들의 흥을 돋울 예정입니다.

가장 먼저 해가 뜨는 독도 일출 시각은 오전 7시 26분, 호미곶에선 6분 뒤인 7시 32분부터 해가 솟아오를 전망입니다.

영덕 삼사해상공원과 울진 죽변항 등 경북 동해안 곳곳에서도 다채로운 해맞이 행사가 열립니다.

대구를 비롯한 경북 내륙에서도 해맞이와 떡국을 나누는 행사를 갖고 주민 화합을 다집니다.

대구에서는 수성구 천을산과 서구 와룡산 등 각 지자체별로 행사를 진행하는데, 대구의 일출 시각은 7시 36분입니다.

또 대구 팔공산과 청송 주왕산 등 지역 주요 산에서도 새해 소원을 비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박성환 / 대구지방기상청 예보관 "연말과 새해 사이 중국 중부 지방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대구와 경상북도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되겠습니다. 이에 따라 경북 동해안에서 새해맞이 해돋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행정안전부는 포항 호미곶을 인파 중점 관리 지역을 지정했으며, 해맞이 행사를 하는 지자체들도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TBC 서은진입니다. (영상 취재 김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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