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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2025...타종으로 맞는 2026 '붉은 말'
박동주 기자
2025년 12월 31일 21: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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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사다난했던 2025년이 이제 4시간도 남지 않았습니다.

지금 대구 국채보상운동공원에선 새해를 여는 타종식을 앞두고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2026년 '붉은 말의 해'를 맞는 타종식 현장을 연결합니다.

박동주 기자!

[기자]

네, 저는 대구 국채보상운동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대구의 기온은 0도로 세밑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이렇게 매서운 추위에도 이곳을 찾은 시민들의 표정에는 새해를 맞는 설렘이 가득합니다.

========== VCR ==========

[윤덕화, 천송아, 천예원 / 대구시 원대동 "저희 아들 대경대학교 학생들 공연이 있다고 해서 타종행사 보러 왔는데요. 다가오는 병오년 말의 해에 모두 건강하시고 원하시는 소원 다 이루시길 바랄게요"]


재야의 종 타종식은 밤 11시 40분부터 시작됩니다.

자정이 되면 김정기 대구시 권한대행을 비롯한 타종 인사들이 달구벌 대종을 33번 치며 2026년의 시작을 알립니다.

묵은해의 액운은 털어내고, 희망한 새해의 안녕을 기원하는 소망이 대종의 울림에 실릴 예정입니다.

[김정기 / 대구시 권한대행 "이번 제야의 타종 행사는 '2026 대구, 새로운 울림'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안전에 유의하셔서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타종과 함께 불꽃 쇼가 펼쳐지고 '대구 찬가' 합창이 울려 퍼지며 행사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행사장에는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상징하는 '적토마 포토존'이 마련됐고, 캘리그라피 연하장 쓰기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행사장 주변 교통은 통제됩니다.

동인네거리와 삼덕네거리 등 주변 도로는 오늘 밤 10시 반부터 내일 새벽 1시 반까지 시내버스가 우회하는 등 모든 차량 통행이 제한됩니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지하철 막차 시간도 연장됩니다.

종점역 도착 기준으로 1호선은 내일 새벽 2시, 2호선은 새벽 1시 47분, 3호선은 새벽 1시 43분까지 운행합니다.

특히 환승 승객이 많은 반월당역은 열차가 출발 5분 전 미리 대기하다 내일 0시 40분부터 1시 20분까지 20분 간격으로 순차 출발합니다.

대구시와 경찰은 76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인파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나설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TBC 박동주입니다. (영상취재: 김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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