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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종일 '맹추위'...내일 아침 '더 춥다'
양병운 기자 사진
양병운 기자 (yang@tbc.co.kr)
2026년 01월 11일 20: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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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봉화읍의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 가까이 떨어졌고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하루 종일 한겨울 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낮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영하권에 머물렀는데요.

내일 아침은 오늘보다 더 춥다고 합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계곡이 거대한 얼음 벽으로 뒤덮였습니다.

나무와 바위의 형태에 따라 얼음도 저마다 독특한 모양을 띠고 있습니다.

높이 약 30m, 길이 100m의 비슬산 얼음동산이 동장군의 기세에 힘입어 점점 장관을 이뤄가고 있습니다.

[이승민.양재복/ 대구시 달성군 유가읍 "외손주하고 이 얼음동산이 있다길래 매년 오는데 오늘 올라오니까 얼음도 잘 얼었고 또 바람도 쐬고 하니까 비슬산 경치도 좋고..."

"날씨가 너무 춥지만 할아버지랑 이렇게 오니까 너무 좋고 추워도 이렇게 멋진 풍경 보니까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

겨울 세상을 만난 시민들은 추위도 아랑곳 없이 소중한 추억을 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한승희.한동학.강은숙.한상희/ 구미시 상모동 "날씨는 춥지만 여기 와서 얼음동산 보니까 제대로 겨울을 만난 것 같아서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몰아친 한파에 수성못도 얼어붙고 있습니다.

산책 나온 시민들은 하나같이 두터운 외투와 모자, 목도리로 무장했고, 함께 데리고 나온 반려견에게도 패딩옷을 입혔습니다.

하지만 칼바람을 막기엔 역부족입니다.

[김정헌/ 대구시 지산동 "모자 쓰고 이거 수건 덮어 쓰고 이거 마스크 하고 이렇게 했는데도 추워요. 많이 추워요"]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자동관측장비인 AWS 기준으로 봉화군 봉화읍이 영하 14.9도까지 내려간 것을 비롯해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경북 북동산지엔 대부분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낮 최고기온도 봉화 영하 4.6도, 안동 영하 2도 대구 0.5도 등 영하 4.6도~ 영상 0.9도를 보였고 초당 5~10m의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았습니다.

내일 아침엔 기온이 더 내려갑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영하 12도를 비롯해 영하 12도에서 영하 6도로 오늘보다 1도에서 3도가량 더 낮습니다.

하지만 낮부터 기온이 올라 낮 최고기온은 대구 6도를 비롯해 1도~7도로 오늘보다 5~6도가량 오르겠습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영상취재: 김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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