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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희망]응급실 내가 지킨다...가시밭길 택한 청년 의사
남효주 기자 사진
남효주 기자 (hyoju3333@tbc.co.kr)
2026년 01월 13일 21: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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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 경북을 지키는 청년을 소개하는 '청년이 희망이다' 연중 기획 순서입니다.

오늘은 궂은일을 기피하는 세태 속에서도 꿋꿋하게 필수 의료인 응급의학과에 지원해 응급 환자를 돌보는 청년 의사를 남효주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칠곡 경북대학교병원 응급실입니다.

환자 상태를 공유하는 회의로 시작되는 오전 일정.

회의에 참석한 의사들은 언제 위급 환자가 닥칠지 모르는 상황에 조금도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전쟁터 같은 응급실을 지키는 응급의학과에 지원한 윤황근 경북대병원 인턴.

인턴 과정을 마치는 내년 9월부터 본격적으로 응급의학과 레지던트로 근무할 예정입니다.

[윤황근/ 경북대학교병원 인턴]
"응급실의 매력이 제가 생각하기에는 역동성과 이제 환자의 생명에 개입해서 제가 제힘으로 환자를 살릴 수 있다는 그런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 부분에 반해서 또 응급의학과 지망하게 되었습니다."

윤 인턴은 응급실 인턴 과정에서 환자 초진부터 간단한 처치까지 제 몫을 단단히 해내며 응급의학과에 남다른 애정을 보였습니다.

다들 가기 꺼려하는 길을 택한 어린 후배의 모습이 선배들은 그저 대견하기만 합니다.

[여인환/ 칠곡 경북대학교 병원 응급의학과 과장]
“쉽게 갈 수 있는 길을 선택할 수 있었지만 그 길을 가지 않고 저희와 함께 가는 길을 선택한 우리 수련의, 인턴 선생님한테 굉장히 감사를 느끼고 있습니다."

윤 인턴은 거창한 목표보다도 환자들의 든든한 지지자가 되어주고 싶다며 앞으로 신뢰할 수 있는 의사가 되기 위해 수련을 이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윤황근/ 경북대학교 병원 인턴]
"환자의 생명을 지키고 환자가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줄 수 있는 그런 응급의학과 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경북대병원 인턴 50명 가운데 응급의학과에 지원한 건 단 두 명.

생사 갈림길에 선 환자를 구하기 위한 힘든 길을 택한 청년 의사가 지역 의료의 희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TBC 남효주입니다. (영상취재 - 노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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