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한병도 의원이, 최고위원으로 이른바 당권파 2명, 비당권파 한명이 선출됐습니다.
김병기 민주당 전 원내대표에 대해 당 윤리심판원은 제명을 결정했고, 국민의힘은 5년 반만에 당명 교체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황상현 기자가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과 함께 관련 소식 분석해드립니다.
[기자]
Q1.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 사령탑에 3선의 한병도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결선까지 갔었는데요. 배 소장님 어떤 변화가 예상되십니까?
[답변]
"가장 큰 것은 당내와 당 밖에 변화가 다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병도 원내대표 신임 원내대표 한병도 의원의 특징은 친문 성격도 있겠습니다만 정청래 대표하고도 워낙 가깝고요. 그래서 당 안으로는 이른바 대통령과 정청래 대표 사이를 잇는 역할, 그리고 당 밖으로는 야당과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그런 역할을 담당할 인물이 한병도 신임 원내대표로 분석됩니다".
Q2. 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에서는 이른바 반청계 강득구 의원과 친청계 이성윤, 문정복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정청래 지도부 2기, 정 대표에게 힘이 실리겠죠?
[답변]
"그렇습니다. 절묘한 선택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이른바 친청계로 불리는 문정복, 그리고 이성윤 두 사람이 다 당선이 됐는데, 그만큼 또 권리 당원 표를 많이 끌어낸 것이 이성윤 의원이었거든요. 이성윤 최고위원입니다. 그런데 또 전체 득표 1위는 강득구 의원이에요. 상당히 정청래 대표의 어깨에 힘이 실리면서도 이재명 대통령과 또 소통할 수밖에 없죠. 또 본인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인 김민석 총리와도 소통할 수밖에 없는 묘한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Q3. 민주당 윤리심판원이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게 제명을 결정했습니다. 이에앞서 당 지도부도 자진탈당을 요구했는데요, 이같은 결정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그렇습니다. 제명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지금 일단은 재심 청구를 해서 상당히 복잡한 상황에 놓이게 될 판이기는 합니다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계속 놔두다가라는 민주당으로서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고, 정청래 대표도 부담이 되고, 이재명 대통령도 국정 부담이 될 수밖에 없고, 그만큼 청와대와 긴밀한 교류를 해왔던 김병기 전 원내대표였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민심입니다. 자칫 잘못하면 공천 헌금 파장이 지방선거까지 이어질 수 있거든요. 그런 만큼 최종 결과적으로는 제명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Q4. 국민의힘 5년 반만에 당명 개정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책임당원의 70% 가까이가 당명 개정에 찬성했는데요. 어떤 의미로 해석하십니까?
[답변]
"쇄신 요구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명을 바꿔서 국민의힘에 드리워진 탄핵의 그림자, 또 비상계엄의 그림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그림자를 지우기 위한 시도라고 볼 수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중요한 건 당명보다는 내용이거든요. 지금 나오고 있는 그런 당내의 모습을 본다면, 그런 만큼 고육지책이다. 말 그대로 당명이라도 바꾸어서 심기일전, 지방선거를 대비할 수밖에 없는 속사정이 그대로 묻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Q5. 오는 15일 본회의에 민주당 주도 2차 종합특검법안이 상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통일교 특검법안은 법사위를 통과하지 못한 상태이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특검 피로감입니다. 2차 종합 특검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추진 의사를 정청래 대표는 표방하고 있지만 이미 세 특검에 대해서도 국민 여론은 그렇게 긍정적이지 않거든요. 나온 결과를 보면. 또 하나가 이제 지금 김병기 전 원내대표, 또 이혜훈 후보자의 이슈가 워낙 크다 보니까, 지금 통일교 특검과 관련해서도 별로 탄력을 못 받고 있거든요. 이른바 특검 피로감으로 인해서 이 특검에 대한 진전과 속도는 상당히 더뎌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