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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류수·강변여과수' 수량·수질 담보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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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우 기자 (bywoo31@tbc.co.kr)
2026년 01월 16일 20: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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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대구 취수원 이전 대신 강변여과수와 복류수를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나섰다는 소식 전해드렸었는데요,

시민들의 안전한 식수원 공급을 위해서는 충분한 수량과 깨끗한 수질 확보가 관건입니다.

일부 학계 전문가는 기존 댐 식수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하루 10만 톤 이하 소규모로 시작해 수질 안정화를 거쳐 단계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보도에 김용우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올해 5월 전 문산, 매곡 취수장 인근에 복류수에 대한 시험 취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대구와 인접한 낙동강 본류에 복류수와 강변여과수를 식수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기술과 환경, 경제적 타당성을 파악하기 위해서입니다.

복류수는 수량을 확보하기에 용이하고, 강 바닥 아래 토양층과 여과시설을 거치면서 낙동강 원수와 비교해 총유기탄소가 40% 정도 개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변여과수는 오염물질을 60% 정도 걸러 양질의 원수를 확보하는 장점이 있지만 시공이 어렵고, 지하 수위가 낮아져 농업 피해가 우려됩니다.

총인 농도의 경우 일부 지역의 강변여과수에서는 개선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핵심은 하루 60만 톤에 달하는 수량 확보입니다.

국내에서 운용 중인 복류수 취수시설은 140여 곳,

대부분 하루 2~3만 톤 규모로 최근 새로운 취수 공법이 개발되면서 최근에는 하루 10만 톤으로 계획을 늘려잡는 지자체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복류수와 강변여과수를 대규모로 활용하는 사례가
국내에서는 아직 단 한 곳도 없다는 게 엄연한 현실입니다.

[이형섭/기후에너지환경부 물이용정책과장(1월 15일) "안정성도 물론 60만 톤 규모만큼 한 사례는 없긴 한데 그것도 시공사 설계사들하고 저희들이 한번 물어봤어요. 저희들이 간담회를 했는데 괜찮다고 하더라고 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학계 전문가들은 10만톤 미만의 소규모로 시작해 수질이 안정화되면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기존댐 물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 이태관/ 계명대 환경공학과 교수 "10만 톤짜리 (취수시설) 처음에 한 번 해보고 그래서 수질이 얼마만큼 안정화되는지 보고 하는 게...복류수는 특히 수질정화가 안되거든요."]

미량 오염물질 차단과 낙동강 오염사고에 대한 대비도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정부는 취수원 확보와 함께 구미와 성서공단에서 나오는 폐수를 활성탄 공법을 이용해 처리하고 완충 저류시설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김효정/기후에너지환경부 물이용정책관(1월 15일) "낙동강으로 흘러오는 폐수의 한 60% 이상 정도는 커버할 수 있을 정도의 완충 저류시설이 있고 그걸 또 확대해 가지고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고."]

대안으로 제시된 복류수와 강변여과수를 식수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이 공감하고 신뢰할 있는 수준의 용수와 수질 확보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TBC 김용우입니다.(영상취재 고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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