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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쭈물할 시간 없다...TK 행정통합 급물살 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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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효주 기자 (hyoju3333@tbc.co.kr)
2026년 01월 18일 21: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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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행정 통합을 추진하는 시도에 대한 파격적인 지원 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중단됐던 대구·경북 행정 통합 재추진 움직임이 다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우물쭈물할 시간이 없다며 대구·경북 행정 통합 재추진을 위해 대구시장 권한대행, 지역 정치권과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주호영 의원도 대구시와 경북에 행정통합 재추진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전문가들도 이번을 놓치면 다음 기회는 없다고 조언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행정 통합 논의가 현실화할지 시도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남효주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최근 행정 통합과 관련해 4년간 20조 원 지원, 2차 공공기관 이전 우선 고려, 300개 특례조항 등 파격적인 지원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 "바로 지금이 통합의 적기입니다. 실질적인 지방자치의 완성으로 나아가는 길입니다."]

정부의 구체적 지원 방안이 나오자, 사실상 중단됐던 대구·경북 행정통합 재추진 움직임도 다시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SNS를 통해 "정부가 밝힌 연간 5조 원 지원은 대부분 지방이 자율적으로 쓸 수 있는 포괄 보조금 형태" 라며 "각종 특례들만 좀 더 챙기면 이번에는 대구·경북의 판을 바꿀 실질적인 대전환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선 대구시장 권한대행을 만나고 도민의 의견을 폭넓게 듣고 도의원, 국회의원과도 충분히 상의하겠다"며 "중앙정부가 적극 나설 때 우리가 원하던 TK 통합은 우물쭈물할 시간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낙후지역 균형 발전과 TK공항 조기 건설 등 대구·경북 전체가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주호영 의원도 SNS를 통해 “이대로 구경만 하다가는 역대 대구·경북 지도자들 가운데 가장 큰 결정 실패로 평가받을 수도 있다”며“이제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 대구·경북의 대결단이 필요하다”고 통합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전문가들 역시 정부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행정 통합 지원에 적극 나선만큼 지금 시기를 놓치면 다음 기회를 받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속도감 있는 논의가 필요한 때라고 조언했습니다.

[우동기/ 전 지방시대위원장]
"빨리 해야 4월에 논의해서 6월 선거 때 같이 할 수 있죠. 만약에 이 기회를 놓치면 다음 기회를 받기는 어려울 거예요."

특히, 대구시는 의회 동의 등의 절차가 모두 마무리 된 만큼, 경북에서도 빨리 절차를 마무리하고 정치권과 대화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통합을 추진했지만 사실상 중단됐던 대구·경북 행정 통합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번엔 현실화할 수 있을지 시도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TBC 남효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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