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포항에 전국 첫 AI 산단 만든다
박철희 기자 사진
박철희 기자 (PCH@tbc.co.kr)
2026년 01월 19일 22:18:23
공유하기
[앵커]
철강 산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포항에 AI 산업이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포항시는 세계적인 AI 기업의 데이터센터가 내년(2027년) 상반기에 문을 여는 것을 계기로 AI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전국 첫 AI 산업단지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박철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 닫은 공장이 자리한 포항 광명일반산업단지,

여기 10만 제곱미터 터가 총사업비 2조 원이 투입돼 글로벌 AI데이터센터가 건립될 곳입니다.

투자사인 네오AI클라우드는 지난해 말 설계를 시작하고 건축허가도 신청한 데 이어 조만간 부지 매입 계약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데이터센터에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입주가 잠정 결정된 상태,

다음 달(2월) 기존 공장 건물을 철거한 뒤 빠르면 3월 말 1단계로 40메가와트급 데이터센터 공사에 들어가게 됩니다.

[정명숙 / 포항시 디지털융합산업과장 “3월에는 공사 착공하여 내년 1/4분기에는 공사 준공으로 내년 상반기 내에 데이터센터 운영을 개시할 예정입니다.”]

포항시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따라 연관 기업들이 모이면서 기존 제조업에 AI를 접목하는 산업 혁신이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포스텍과 한동대 등의 우수 인력과 R&D 기반이 포항에 있고, 원전과 바다에도 인접해 AI데이터센터에 필수적인 전력과 냉각수 공급이 용이한 점을 강점으로 꼽고 있습니다.

[이강덕 / 포항시장 “추가적인 AI데이터센터가 계속 들어올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마련되기 때문에 본격적인 AI 산업이 포항에서 일어나고 일자리도 함께 많이 생겨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포항블루밸리산단 일부를 국내 첫 AI 산단으로 육성해 AI 기술과 데이터, 스타트업을 갖춘 이른바 AI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입니다.

또 APEC 경주 선언에 명시됐던 아시아태평양 AI센터를 포항에 유치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AI 선도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철강과 이차전지 산업의 동반 침체로 위기에 빠진 포항이 AI를 새로운 활력소로 삼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TBC 박철희입니다. (영상취재 김명수)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