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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소싸움 경기 내일 개막...이해충돌.불공정 운영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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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성 기자 (musum71@tbc.co.kr)
2026년 01월 23일 21: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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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24일부터) 올해 첫 청도 소싸움 경기가 시작되는데요.

하지만 시민사회단체는 최근 청도소싸움경기장의 전반적인 운영에 대해 이해충돌과 불공정성 긜고, 동물 보호 등을 주장하며 소싸움 경기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에대해 청도공영사업공사는 일부 문제는 인정하면서도 고의적인 불법행위나 비리는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김낙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일(24)부터 올해 첫 경기가 시작되는 청도소싸움경기장.

직원들이 관람객 맞을 준비에 한창입니다.

올해는 98일 동안 모두 1천176경기가 열릴 예정입니다.

그런데 경기장 앞에서 소싸움 경기를 중단하라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청도소싸움 재개장을 즉각 중지하라. 중지하라. 중지하라"]

경북녹색당과 정의당, 대구생명보호연대 등 10여 개 단체는 기자회견을 열고 소싸움 경기 운영 전반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트랜스C.G]
이들은 경기 운영 총괄 관리자 직계가족과 조교사 등이 수십마리의 싸움소를 등록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승부 조작과 이해충돌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또 '소를 바꾸치기 하거나 부상당한 소에 약물을 투여하고 경기에 투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임미연 / 대구생명보호연대 대표 "아픈 소임에도 불구하고 항생제가 투여된다는 제보가 많이 들어왔고, 소 바꾸기라든가, 아니면 상금을 몰아주기라든가, 특히 어떤 소가 우승하는지에 대한 게, 이미 그런 족보가 있다는 것이 있으니까.."]

이에 대해 청도공영사업공사는 제기된 의혹들에 대한 현황 조사는 마친 상태이며 추가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오는 26일 예정된 농림축산식품부의 실태 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해 오해의 소지를 없애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강진호 / 청도공영사업공사 사장 "공정과 신뢰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그렇게 메뉴얼이 돼 있습니다. 그 마련된 제도 개선과 메뉴얼대로 정확하게 실행을 하고 공정성과 신뢰성이 담보될 수 있도록.."]

동물보호단체 등은 내일(24)부터 청도군청 앞에서 소싸움 경기 반대 1인 시위에 나설 예정입니다.

전통 문화를 계승하고 지역 관광활성화라는 취지와 동물 보호.공정성 가치가 맞서는 가운데 청도 소싸움 경기 존폐를 둘러싼 첨예한 갈등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TBC 김낙성입니다. (영상취재:노태희, C.G:김세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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