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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양계단지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방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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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성 기자 (musum71@tbc.co.kr)
2026년 02월 07일 21: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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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최대 산란계 단지인 봉화 도촌양계단지에서 올 겨울 경북 가금농장에서는 처음으로 조류인플루엔자, AI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양계가 밀집해 있는 곳이라 확산은 물론, 자칫하면 '계란 대란'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낙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산란계 집적지인 봉화군 도촌양계단지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확인됐습니다.

경북도와 봉화군은 도촌양계단지 한 농장에서 접수된 신고에 대해 정밀 검사 결과 H5형 AI로 판명됐다고 밝혔습니다.

도촌양계단지는 단일 지역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산란계 밀집 단지로, 닭 약 150만 마리를 사육 중입니다.

하루 평균 100만 개 이상의 계란을 생산해, 전국 계란 생산량의 약 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단지의 농장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보니, 조류독감이 확산하는 건 시간 문제입니다.

당국은 즉각 최고 수준의 방역 대응에 돌입했습니다.

양계단지 진입로를 전면 통제하고 경북도 내 가금 농장의 일시 이동중지 명령과 함께 거점 소독시설을 24시간 가동하는 등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 양성 반응 농장과 인근 농가의 닭 39만 마리에 대해 살처분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박찬국 /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 "가축방역관과 현장 통제 인력은 환경직 공무원을 투입해서 이동 제한 및 출입 통제를 하고 있고요. 살처분 감독을 할 계획이고. 2~3회 이상 집중 소독을 해야 되고.."]

도촌양계단지는 수도권과 영남권 계란 공급의 핵심 거점으로, 특히 설을 앞두고 병이 확산할 경우 국내 계란 수급 불안과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나오고 있습니다.

경북도와 봉화군은 관련 대책회의를 이어가는 한편, 현재 진행 중인 추가 정밀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구체적인 방역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TBC 김낙성입니다. (영상취재 : 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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