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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수입 '국방반도체'…구미서 '국산화'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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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헌 기자 (shjung@tbc.co.kr)
2026년 02월 17일 17: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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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출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천궁-II 미사일을 비롯해 첨단 무기체계에는 이른바 '국방반도체'가 필수적으로 들어갑니다.

하지만 99%를 수입할 정도로 해외 의존도가 심각한데요.

구미에서 KIST와 서울대, LIG넥스원과 한화시스템 등 12개 관련 기관과 회사들이 국방반도체 자립을 위해 손을 맞잡았습니다.

정석헌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중동 3개 국에 수출되고 있는 천궁-II 미사일의 눈에 해당되는 탐색기와 센서의 핵심 부품은 바로 국방반도체입니다.

국방반도체는 또 AESA 레이다와 전투기,전차 등 첨단 무기 체계에 탑재돼 두뇌와 신경망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국방반도체는 99%를 수입에 의존해, 거의 전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이 국방반도세 세계 시장의 70% 이상을 장악하고 있고, 유럽과 이스라엘도 기술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국방반도체는 안보전략물자이다 보니
수출이 엄격하게 통제돼, 진입 장벽도 매우 높습니다.

이런 국방반도체 자립화를 위해 구미에서 국내 최고 연구기관과 방산 수출 양대 기업 등 12곳이 손을 맞잡았습니다.

특히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는 다음 달부터 화합물반도체 센서 기술 개발을 비롯해 국방반도체 공동 연구과제 3개를 시작합니다.

[장준연/한국과학기술연구원 부원장 "저희가 화합물 반도체 쪽을 꾸준히 연구를 해왔고요.그것을 다양한 파장대에 그 적외선의 파장대를 복합적으로 측정 관측함으로 인해서 그런 기만 전술을 회피하는 그런 어떤 특수한 센서 개발이 가장 주요한 품목이 될 수 있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국내 방산 양대 산맥인 한화시스템과 LIG넥스원 그리고 구미산단 입주 1호 기업도 국방반도체 생산에 참여합니다.

[배석홍/(주)KEC대표 "신사업 이 부분에 대해서 이제 그런 관점에서 저희도 좀 적극 참여하려고 하고 있고요.다만 이제 저희가 기존에 민수 상품이야 많이 만들었지만 그 특수한 반도체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금 설비 플러스 알파가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비수도권에서 유일하게 반도체 특화단지와 방산혁신클러스터를 동시에 보유한 구미시도 국방반도체 관련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장호/구미시장 "방산 산업을 육성을 하는 데
있어서 필수 쌀인 국방 반도체를 우리 구미 지역을 중심으로 연구하고 개발하고 공급하는 그 체계를 한번 갖춰 보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양금희/경상북도 경제부지사 "특수 반도체 분야는 구미에 있는 중소기업들, 그리고 구미가 또 잘 알다시피 반도체 클러스터와 그다음에 방산 클러스터를 동시에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것들을 잘 결합해서 키워 나간다면 아마 구미가 새로운 미래 반도체의 중심지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국방반도체 국산화 독립을 선언한 경북도와 구미시 그리고 협약기관들이 차세대 국방과 안보전략기술을 선도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지 주목됩니다.

TBC 정석헌입니다.(영상취재 김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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