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차례 지내며 덕담'...공항엔 여행객 발길 이어져
박동주 기자
2026년 02월 18일 19:42:36
공유하기
[앵커]

설날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시민들은 오랫만에 가족 친지들이 함께 모여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으로 차례를 드리고 덕담을 주고 받으며 서로의 안녕을 기원했습니다.

공항에는 설 연휴 여행을 떠나거나 여행에서 돌아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박동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주 최씨 종가인 백불 고택.

오랜만에 후손들이 함께 모여 차례를 지냅니다.

정성스럽게 장만한 포와 전, 과일로 조상의 음덕을 기리고 서로 덕담을 건넵니다.

모인 후손들의 숫자는 예전보다 줄었지만 차례를 지내며 가족친지의 안녕을 기원하는 마음만은 여전합니다.

[최진돈 / 백불암 최흥원 9대 종손]
"허례허식으로 흘러도 왔고 흐를 수도 있고 하지만 그저 형편 되는 대로 간단하게라도 차려서 조상을 위하고 또 자손끼리 화목을 위하고 그렇게 (차례를) 지내는 게 좋죠."

공항대합실에는 설 연휴 여행을 가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한국농촌진흥청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번 설날 차례를 지내지 않는다는 응답은 64%로 지난해보다 12%p 넘게 늘었고, 대신 여행을 떠난다는 답변이 30%를 차지했습니다.

[김나영, 강윤우 / 광주광역시 봉선동]
"저희 원래 맨날 시댁에서 차례 지내고 하는데
올해부터는 어머님이 따로 차례 안 지내겠다고
해서 어제 다 다녀오기는 했거든요. 오늘은 가서
간단히 새배만 하고..."

명절 풍경은 바뀌고 있지만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만은 여전한 설날이었습니다.

TBC 박동주입니다. (영상취재: 이상호)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