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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베스트셀러 저자'...문해력 키우는 '대구 책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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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진 기자 (youtbc@tbc.co.kr)
2026년 02월 18일 19: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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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튜브나 게임 같은 영상 매체에 빠진 아이들을 보며 걱정하는 부모님들 많으시죠.

이럴 때일수록 글을 읽고 쓰는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2009년부터 책 쓰기 사업을 추진해온 대구시교육청이 올해도 학생들이 쓴 책 40여 권을 세상에 선보였습니다.

그 출판기념회를 서은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유다희 / 대구 한솔초등학교 "탐험 결과 토끼는 거의 울지 않는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아플 때나 특수한 경우에만 비명을 지른다고 한다."]

지난 여름방학, 부모님과 함께 전국을 돌며 탐험한 내용을 책으로 펴낸 유다희, 유다은 자매.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현장에서 알아보고 문장 하나하나를 다듬어가며 흘린 땀방울이 책 속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유다희 / 대구 한솔초등학교 "탐험을 한 번에 많이 가거나 그러면 써야 할 일지가 많으니까 조금 지겹고 힘든 것도 약간 있었는데 그래도 다 하고 나니 뿌듯하더라고요."]

딸들과 함께 책을 만든 부모님도 인터넷 검색이나 AI로는 얻을 수 없는 값진 가르침을 얻었습니다.

[유현우 / 유다희, 유다은 아버지 "아무리 빠른 세상이지만 이렇게 천천히 천천히 한 걸음씩 가는 것도 교육으로는 참 좋은 부분이구나..."]

대구시교육청의 '청소년 책 쓰기 사업'을 통해 올해도 40여 권의 신작이 세상에 나왔습니다.

시와 소설, 에세이 등 대구 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다채로운 창작물이 책이란 결실로 이어진 겁니다.

교육청은 이 책들을 학교와 도서관에 배부하는 한편 청소년 저자 북 만남 등을 마련해 미래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는 꿈을 이루는 데 힘을 보탤 방침입니다.

[강은희 / 대구시교육감 "학생 저자와 만남 이런 자리도 만들어 갈 예정이고, 우리 학생들이 쓰는 책도 베스트 셀러가 나올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

2009년부터 시작한 대구시교육청의 청소년 책 쓰기 사업을 통해 출간된 책은 570여 권, 영상 매체 홍수 속에서 아이들의 문해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TBC 서은진입니다. (영상 취재 김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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